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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에서 만난 즐거운 생물학 - 산책을 사랑한 생물학자의 일상과 과학을 넘나드는 유쾌한 기록 ㅣ 살림청소년 융합형 수학 과학 총서 25
위르겐 브라터 지음, 안미라 옮김 / 살림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산책과 생물학.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단어가 함께 있어 즐겁다니...
사실 생물학이라는건 산책을 하면서 만날 수 있는 존재로 생각되지 않는다.
그런데 산책로에서 만난! 게다가 즐거운 생물학이라니 당연히 눈길이 간다.
사실 생물학에 대해 말하는 도서들은 말그대로 생물학을 설명해주고 있다.
생물학에 대해 관심이 생겨 읽어보려 도서를 구입했다가도 고스란히 책장에 모셔두게 된다.
그런데 이 책은 생물학을 다루고 있는 도서임에도 불구하고 흥미로운 책이다.
그 이유는 바로 소설의 형식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은 자신의 애완견 '시나'와 함께 산책을 한다.
그리고 일년 365일 변하는 산책로를 관찰하며 생기는 일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약간의 설명과 줄거리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어 흥미를 잃다가도 금방 정신 차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음.. 그러니까 이 말의 이해가 살짝 어려울 수 있는데,
줄거리 형식으로 읽다가 설명이 나와서 생물학 관련 도서를 읽고 있었다는 사실을 망각하지 않으며
생물학을 설명하다가 줄거리가 전개되어서 생물학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해준다는 말이다.
이런 구성은 독자에게 생물학을 재미있게 소개해준다.
전체적으로는 각 월별로 생물학을 소개하고 있다.
처음은 생명체의 특징, 생태학처럼 가깝고 친숙하며 기본적인 것들로 시작한다.
우선 생물학과친해지기 위해서는 생명체란 무엇인지, 제대로 된 정의를 알고 있어야 정확하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중간은 유전공학, 복제와 줄기세포처럼 한 때 언론을 들썩이게 했던 것들을 말한다.
솔직히 대중에 휩쓸려 좋다, 나쁘다의 흑백논리로 생각했는데 관점에 있어 많은 영향을 준다.
끝으로는 진화라는 떨칠 수 없는 주제가 나온다.
인간, 더 깊이 들어가 하나의 생명에 대해 말하고 있으며 다양한 진화적인 현상, 또 그것으로 밝혀낼 수 있는 것을 소개한다.
마지막은 글을 마치며... 하며 책을 끝마무리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아주 가까운, 일상적인 생물학부터 처음 들어보는 신기한 생물학까지 다양하게 존재한다.
결국 인간도 생물학의 한 분야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 떠올리고 상기하게 해준 책이다.
인간이 세상에 존재하는 동안은 생물학에 대해 끝없이 관찰하고 연구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