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길 원래는 4주간의 운동치료지만 나는 4일만에 다 읽었다. 그만큼 허리통증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었다. 요즘들어 조금만 서있어도 앉아있어도 허리가 아팠고 무서웠다. 병원에 가서 확인해보고 싶은데 겁이 나고 혹시나 큰일이면 어쩌나 걱정되었다. 그런 나에게 당연히 관심을 끌 수 밖에 없는 책이 있으니 바로 '4주간의 운동치료' 처음에 책을 읽으면서 정말 많이 놀랐다. 이 책의 저자, 표지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한동길도 한때 심한 교통사고를 당하고 장애인 판정을 받았던 것이다. 수영을 하던 한동길은 그 사고로 인해 다리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을 겪게 된다. 병원에서는 한동길에게 장애인으로 지내는것에 익숙해지도록 연습을 시키지만 어머니께서는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운동을 시켜야 하는것 아니냐며 몰래 연습을 시킨다. 다리를 조금씩 회복하게 되면서 한동길은 또다른 고통과 원인을 찾아나가기 시작한다. 그러다 점차 물리치료와 운동치료에 관심을 갖게 되고 이쪽 분야로 팔을 뻗어나간다. 저자의 경험담을 읽으며 더욱 신뢰가 갔다. 그리고 나의 몸과 허리를 바르고 건강하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에서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바로 나의 몸을 검사할 수 있던 부분과 운동의 그림부분이다. 글로만 읽어서는 이해하기 어렵고 이 동작이 맞는건가? 하고 의심가는데 그런부분의 걱정을 덜어주었다. 운동법은 사진은 아니지만 그림고 그 옆의 설명, 주의해야 할 점을 알려준다. 게다가 나는 어떤 허리통증을 앓고 있는가 검사할 수 있도록 해줘서 고마웠다. 단순히 허리가 아프다고 다 똑같은 증상과 분류가 아니라 급성, 만성, 신경통으로 분류되는것도 알았다. 그리고 운동치료의 각 단계를 알려주며 단계별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소개한다. 병원에 가지 않고도 가볍게 나의 상태는 어떠한지, 내가 정말 허리가 아픈것이 맞는지, 어느 부분에 문제가 있는것인지 정확하게 확인해보고 또 왜 아픈것인지 어떤 방법이 좋고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이 있는지 알려준다. 허리는 우리의 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맡고 있고 지탱하고 있는데, 그만큼 다루는것이 어렵고 문제가 생기기 쉬우며 다가가기 무서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로 하여금 허리의 소중함과 그것을 가벼운 운동치료로 치료할 수 있으며 나의 허리상태를 테스트 하는것도 그다지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는 고맙고 소중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읽었으니 이제 4주동안 열심히 운동하는 일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