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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i's Cartoon Grammar- 하 - 초등학생을 위한 가장 재미있는 문법책
Daniel E. Hamlin 외 지음, 옥문성 그림 / 박마곰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책이 초등학생을 위한 문법책 이라고?
사실 아쉬운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초등학생을 위한 것이었더라면 좀 더 색감 있게 표현했어도 좋았을 텐데........
우연히 아래와 같은 설명글을 본 적이 있다.
만화는 그림에 색이 없어야 아이들이 많이 상상할 수 있고 생각할 수 있다.
만화에서 머리가 검정색으로 칠해진다면 아이들은 머리의 색을 보고
“머리가 노란색일 수도 있어.” 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머리는 검정색이야, 그래서 검정색으로 칠해져 있어.”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이다.
이 말대로라면 당연히 색이 칠해지지 않은 책이 좋을 것이다.
하지만 문법은 아이들에게 아직 낯설고 어색하게만 느껴지는 부분이다.
그런데 그런 부분을 다룬 책이 색감 없이 표현되었다니.......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거라는 생각은 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구성이 색채의 부족함을 보완하여 멋있게 조화를 이룬다.
각 만화마다 그것에 쓰인 실생활영어와 단어의 뜻을 알려준다.
게다가 그림으로 외우는 영단어라는 부분도 첨가해 더욱 멋진 구성이라고 생각된다.
오히려 중요한 부분은 색을 첨가해 더욱 눈에 띄는 것이라 느꼈다.
비록 색은 있지 않은 만화이지만 그림은 정말 잘 그렸다는 생각이 든다.
색의 부족함을 연필의 선들이 채워주고 있는 느낌이라고 하면 더욱 좋은 표현이 되겠다.
내용도 해설과 대화체로 이루어져 흥미가 생기기 더욱 좋다.
우리는 영어문장을 만들어보라고 하면
“ 어떤 게 먼저 이었더라?” 하며 순간적으로 당황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문법책에서는 문장을 만들기 전의 순서도 잘 알려준다.
문장을 이어 만들면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울것이다.
그럼에 이 책은 문장의 주절을 따로 부분적으로 내어 설명하였다.
부끄러운 말이지만 나도 새로 알게 된 부분도 있어 놀랐다.
영어는 단순히 외운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재밌게 즐겨야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
그러기위해서는 딱딱한 느낌의 문법책보다는 잡고 싶고 자꾸 읽고 싶은 책이어야 한다.
이 책은 아이들이 재밌게 읽고 웃으며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아이들은 이 책을 읽고 느끼며 각종 문법을 반복하여 봄으로서
어느새 문법을 익히며 어색하지 않은 부분이라고 느낄 수 있을 거라고 말해 주고 싶다.
만약 자식이 영어문법에 약해 걱정이 앞서거나, 먼저 선행학습을 시켜주고 싶다면
이 책을 적극 권장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