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혁 - 나를 벼리는 여섯 개의 C
곽병성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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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기업은 엄청 혼란스러운 상황에 있다. 바로 세대 차이와 4차 산업 혁명 때문이다.

1990년대에서 2000년 초반 출생자들인 MZ세대는 기성세대인 X세대와는 다른 가치를 중요시여기고 다른 기술을 습득하며 잘랐다. 2020년 이후 MZ세대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지만 현실은 기업 내에서 MZ세대와 X세대 간의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

세대별로 성별로 직급별로 다르게 다가오는 인간관계, 수직적인 상하관계로 인한 기업 내 불통, 사회 자체에 만연한 불신, 정체된 기업의 성장만 있는게 아니다.

4차 산업 혁명의 흐름에 따라 기존의 초거대 기업도 1년도 안 되는 시간에 시장에서 도태되며, 새로운 기업들이 새로운 기술과 전략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야말로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혼돈이다.


기업은 기존의 전략으로는 혼란스럽고 불확실하며 복잡하고 모호한 VUCA 시대에 있다.

기업을 구성하는 개인이 자신이 일을 하는 이유와 기업이 존재하는 이유를 모른다면, 개인의 만족이라는 작은 세계에 갇혀 기업이라는 큰 세계의 성장이 나아지지 않는 비극에 빠지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작가님은 6C라는 6가지 요소를 든다.

바로 인간관계, 협력, 소통, 도전, 창의와 혁신 그리고 긍정이다.

앞의 3개가 세대 간의 갈등을 풀고 서로가 도와서 성장하는 방향으로 개인을 이끌기 위한 요소라며, 후자의 3개는 3리 앞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이다.

6C는 기업이 추구하는 6가지 핵심가치로서 개인을 변화시켜 기업을 변화시키는 전략이다.


6C는 개념-국내 상황-외국의 사례-전략 순으로 구성된다.

여기서 우리는 개념 뒤부터의 과정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통계를 통해서 본 한국의 상황은 예상보다 심각하다. 서로에 대한 불신이 사회적으로 만연하고, 세대별로 직급별로 갈등이 심하다. 거기에 수직적인 상하관계와 기업의 경직도까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이는 우리가 맞이해야 하는 냉철한 현실을 보여준다.

여기에 작가님의 일화는 중요하다. 실제로 현장에서 6C를 실천한 만큼, 어떻게 6C를 현실에 적용시킬 수 있는지 잘 파악할 수 있는 소중한 국내 사례로 볼 수 있다.

현재 국내기업의 경쟁 위주의 방식은 본래 수년 전의 외국기업에서 흘려왔다.

즉 외국기업이 국내기업보다 변화의 속도가 빠르므로, 앞으로 우리가 깨어있는 인재로서 어떻게 6C를 실천해야 할 지 생각할 수 있는 본보기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직장생활 위주로 맞추어진 감이 없지않아 있다. 

따라서 대학생인 나로서는 기업에서 6C를 적용하는 이유와 방향을 알고 이에 따라서 취직을 준비할 수 밖에 없다. 개인을 벼루는 6C이지만 아직 취업을 하지 않은 사람에겐, 블라인드 면접이 아직 넓게 수용되지 않은 점에서, 기본의 방식대로 스펙을 쌓고 인적성 검사아 면접을 통해 먼저 취직을 해야 한다. 취직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6C는 분명하게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기업을 분석하는 도구로서 6C를 활용하고, 취직 후에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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