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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페이지 가계부 - 만년형 퍼스널 재무관리 시스템
윤영애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서평이벤트에 선정되어, 해당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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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가계부를 작성한 적이 있나요? 저는 있습니다.
일주일 정도 쓰다가 포기한 적이 많았습니다. 자주 쓰는 책상 앞에 놓아도 쓰기 힘들었습니다.
초기에는 자신의 게으름을 탓하고 일주일 정도가 되자 천성이 그렇다고 생각했습니다.
"아, 나는 이대로 가계부도 쓰기 힘들겠구나."하고 단념하다 이 책을 만났습니다.
왜 가계부를 쓰다가 포기하는지? 가계부의 역할이 무엇인지?
속 시원하게 답해주고 자세하게 가르쳐주는 가계부가 이 책이었습니다.
윤영애 작가님은 사람들이 가계부를 써야 하는 이유부터 실제 결산까지 자세하게 안내합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어떤 점에서 그렇게 섬세하고 대단한지 쓰겠습니다.
당신은 어떤 마음으로 가계부를 작성하나요?
단순히 지출을 줄이는 목적이라면 가계부를 작성하기 힘듭니다.
윤영애 작가님은 가계부를 써야 하는 이유부터 강력하게 대답해주십니다.
가계부는 지출 관리를 포함한 전체적인 재무관리를 위해서 존재한다고 답합니다.
가계부와 재무관리가 무슨 관계일까요?
가계부를 통해서 우리는 재무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수입과 지출 그리고 예산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가계부는 이 3가지 요소를 통해서 재무관리를 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원페이지 가계부>는 가계부를 통해서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부터 정하도록 도와줍니다. 단순히 이번 년도에 100만원을 모으겠다는 수준이 아닙니다.
월마다 얼마씩 며칠에 저금해서 n%를 모으고 얼마씩 투자를 해서 m%를 모으겠다는 식으로 목표와 전략을 아주 자세하게 예시를 들어 알려줍니다.
목표가 정해졌으면 돈의 흐름을 관리하는 재무관리로 넘어갑니다.
지출 파악을 먼저 하고 다음에 분류법을 가르치고 이를 통해서 예산을 정하도록 도와줍니다.
예산이 수입보다 적어지도록 방향을 잡아주며,
고정과 변동지출 같은 기본 개념도 탄탄하게 챙겨줍니다.
윤영애 작가님이 하시는 강의의 필수적인 내용을 다 담고 있습니다.
개인의 재무상황에 따라서 어떻게 가계부를 써야 하는지 표를 통해서 보여줍니다.
책에 있는 표를 보면 이 책은 적어도 수입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알바를 하거나 자취를 하는 사람, 외벌이/맞벌이 가정, 적어도 집에서 돈의 흐름을 보고 관리할 수 있는 사람에게 이 가계부는 적절합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용돈기입장을 쓰거나 온라인 가계부를 작성하는게 낫습니다.
이 책은 적어도 한 달에서 길게는 1년 동안의 돈의 흐름을 관리하는 도구입니다.
개인의 수입부터 예산 수립까지 깊지만 간단하게, 크지만 쉬운 시스템을 통해서 중장기간의 돈을 관리하는 가계부가 <원페이지 가계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