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명의 나는 도시농부다 - 텃밭, 원예치료, 도시농업, 치유농업, 약용작물, 꿀벌, 귀농귀촌 핵심 지원사업
이상명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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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농업에 대한 추억이 있나요?

시골에서 12년 동안 학교를 다닌 저는 키우기와 농장에 관한 추억이 많습니다.

중학교 때 텃밭가꾸기 활동, 고등학교 때 야생화키우기 활동, 체험학습 때마다 간 목장과 식용작물 마을 그리고 동지와 함께 놀았던 농장

매일 잡초를 뽑고 물을 주는 일은 지루한 적도 있었지만 식물이 성장하는 모습에서 뿌듯함을 느꼈고 수확하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호미와 낫을 통해서 직접 느낀 식물의 잎과 뿌리의 질감은 지금도 생각나는 감촉입니다. 

공대생인 제가 지금도 생물학 서적을 읽고 식물을 키우는 이유에는 어릴 적 추억이 있습니다.


어릴 적 추억 속에 책에서 말한 농업의 부가가치가 가득합니다.

학교 텃밭은 도시농업과 텃밭이 있고, 체험학습 때마다 간 넓은 목초지와 특용작물 마을에는 치유농업과 원예치료가 있습니다.

텃밭에서 식물을 키우고 관리하고 수확하는 활동을 통한 경험은 어른이 된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수확한 농산물들을 나누고, 모여서 김장을 하고 농장을 돌아다니며 놀았던 때는 대학생활로 피곤한 지금 가끔씩 떠올리며 힐링을 하고 있습니다. 

어른이 된 지금은 집에서 가끔 양파와 파를 수경재배를 하거나 스킨답서스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렇듯 농업은 한 개인의 인생에서 좋은 추억으로, 성인이 된 이후의 취미로도 남아있습니다.


추억과 함께 저는 이 책을 추천하고픈 친구가 떠올랐습니다.

농업의 가치, 농업의 활용분야, 텃밭계획부터 실제 가꾸기까지, 특정작물에 대한 기본지식과 실제로 키울 때 주의사항, 양봉에 대한 기본용어와 월마다 관리해야 하는 사항과 조언

그리고 실제 농업 관련 법령과 지원 프로그램 그리고 프로그램 예시

농업에 대한 입문서이자 실용서로서 미래의 농촌지도사를 꿈꾸는 친구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또 귀농, 귀촌 그리고 텃밭 가꾸기를 원하는 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만큼 쉽고 간단하지만 농촌지도사이자 도시농업관리사인 이상명 작가님의 경험과 섬세함이 잘 묻어나는 이 책은 그들에게 더할 나이 없이 좋은 내용으로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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