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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서울의 맛집 - 블루리본 서베이
블루리본 서베이 지음 / BR미디어 / 202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블루리본서베이란?
프랑스에 미쉐린 가이드(미슐랭)이 있다면 한국에는 블루리본서베이가 있다.
블루리본서베이는 2019년부터 블루리본서베이 전문평가단이 아닌
일반 독자평을 위주로 리본을 매기기 시작했다.
일반독자가 평가단이어서 형평성의 문제에서 벗어나 있다.
앱을 통해서 조사를 하기 때문에 1500여개의 업소들을 뽑을 수 있었다.
어떤 구성인가?

1부는 리본 3개인 업소와 새로운 맛집을 소개한다.
2부는 맛집 리뷰와 선별 맛집을 백과사전식으로 정렬했다.
3부는 종류별, 지역별 음식을 나열하고 있다.
1부와 3부에서 가서 먹어보고 싶은 업소가 있다면 2부에서 찾는 구조이다.
리본은 무슨 의미인가?

위의 이미지는 블루리본서베이 공식사이트에서 가져왔다.
리본의 개수에 딸라 평가가 나누어진다.
리본 0개라고 맛이 없는 곳은 아니다.
가까이 있으면 한 두번 쯤은 가서 먹고 싶은 곳이 리본 0개인 곳이다.
블루리본서베리의 독특한 점은 오픈한 지 1년 내외인 곳은 평가대상에 넣지 않는다는 점이다.
1년 정도 버티어야 다음 년도에도 업소가 존재해서 다른 사람들이 찾아갈 수 있다고
이유를 추측해볼 수 있다.
내용은 어떤 구성인가?

블루리본서베이는 업소명과 리본부터 업소 위치와 주차장 여부까지 세세하게 다룬다.
사진이 없는 이유는 간단하다.
블루리본서베이는 앱을 통해서 빅데이터를 모은다.
<서울의 맛집 2021>에만 1500여개의 업소가 있다.
그 많은 업소의 사진을 실으면 들고 다니면서 보기 힘든 두께가 된다.
또한 일반 독자들의 평가를 참고하기 때문에 일일이 사진을 모으기도 힘들다.
사진의 경우 블루리본서베이 홈페이지와 앱에 있기 때문에 그것을 참고하면 된다.
가격은 2인분, 본점, 점심시간 외에 시간을 기준으로 한다.
분점의 경우 주소만 기재한다.
서울에 지인과 놀려갔을 때 적당한 식당을 찾지 못 해 패스트푸드점에서 점심을 먹었다.
나중에 보니 가까운 곳에 맛집이 있어서 눈물만 날 뿐이었다.
서울 지리에 익숙하지 않고, 앱을 보고 가도 찾기 힘든 나에게
업소명과 평가부터 가격과 주소까지 자세하게 알려준
<서울의 맛집 2021>은 친절한 책이었다.
나중에 코로나가 끝나면 곧바로 활용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