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할래? 사회주의 할래? - 임승수의 방구석 경제수업
임승수 지음 / 우리학교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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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자본주의가 장악하고 있다.

그런데 꼭 자본주의가 옳을까? 

우리는 자본주의가 다수여서 당연하다고 생각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자본주의가 사회주의를 낳았다.

지금부터 알아보면 그렇다.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차이는?


책에 나온 내용을 정리하면 위와 비슷하다.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경제는 생산수단의 소유자와 노동자의 생산관계로 이루어진다.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는 누가 생산수단을 가지고 있는지 다를 뿐이다.

생산수단은 상품을 생산할 때 토지, 공장, 기구 등을 의미한다.

자본주의는 자본가가 사회주의는 공동체가 생산수단을 소유한다.

자본가는 자신의 이익을, 공동체는 공동체의 이익을 중요시한다.

소유자가 다르기 때문에 추구하는 바가 달라서 장단점도 다르다.


자본주의는 개인의 능력에 따라 보상이 주어지는 듯이 보인다.

그래서 혁신과 발전이 일어나지만 동시에 무한 경쟁주의, 물질만능주의, 빈부격차를 낳았다.

사회주의는 모두에게 경제적 평등과 기회를 주는 듯이 보인다.

평등이 강조되다 보니 노동 의욕이 감소하고 관료주의 체제의 문제가 생긴다.

둘 다 인간사에서 최근에 나온 개념이다 보니 고칠 점이 많다.


지금 자본주의가 강하다고 미래에도 강한 게 아니다.

사회주의는 자본주의의 문제에서 벗어나고자 만들어진 학문이다.

만들어진지 얼마 안 되었기에 해결할 문제도 더 많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사회주의의 일부는 자본주의 속에 있으며 지금도 성장하고 있다.

사회주의의 게획경제는 자본주의 국가계획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본소득과 같은 방안도 공동체를 위한다는 점에서 사회주의적 성향을 뛴다.


민주주의와 사회주의는 서로 영향을 받으면서 진화하는 공진화 관계이다.

아직 발전해가는 중이기에 섣불리 어느 쪽이 좋다고 말할 수 없다.

우리는 둘 다 알아가며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

둘 다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단점이 서로에 의해 상쇄되는 관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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