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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과 세렌디피티 - 준비된 청년에게 찾아오는 뜻밖의 즐거움, 기회 그리고 성공!
박현 지음 / 바른북스 / 2020년 10월
평점 :
절판
<취업과 세렌디피티>에 나온 로드맵은 5년 같은 중단기 로드맵이 아니다.
자그마치 30년 이상을 적은 로드맵들이 나온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취업을 한 이후에도 이직이 존재하며, 취업 후에도 변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기계가 대체해가는 업종이 많아졌다. 평생직장이란 말도 사라졌다.
앞으로는 프로젝트 단위로 유동적으로 근무를 한다는 전망도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취직 전에는 기본적으로 자신에 대한 파악과 이력서 그리고 경험 서술이 기본이다.
자신의 성격과 특성에 대한 이해
앞으로 미래를 실현시킬 이력서
자신이 기업에 필요하며 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다는 자소서와 면접
여기까지는 기본처럼 보일지 모른다.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다.
저자는 여기에 구체적인 전략과 방향을 잡아준다.
대기업을 목표로 해라.
첫 직장에서 3년은 버티어라.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짜라.
이유는 다음과 같다.
대기업을 목표로 준비하면 다른 곳도 수월하게 들어갈 수 있다.
3년이란 시간은 직무의 특성과 내용을 익히기에 적절한 시간이다.
그리고 경력직 고용과도 이어지는 중요한 첫 경력이다.
30년이면 성공과 실패가 결정나는 시간이며
100세 시대를 사는 만큼 미리 생각하고 준비해야 한다.
말로만 서술하는 것이 아닌 미리 취업한 선배님들의 이야기와
개인의 특성과 취미, 잘하는 목록, 산업군/회사/직종 기록표, 자소서항목표, 예비이력서와 같은 표와 취업 전략 및 로드맵 수립, 부서별 최고 관리자 명칭 등 그림과 부록들도 풍부하다.
부드러운 말로 쉽게 안내하기에 아무것도 몰랐던 나도 마음이 한결 편안했다.
자세하게 나온 만큼 작성하기도 쉬웠다.
대학교 진로설계과목에서 먹었던 고구마가 여기서 사이다로 시원하게 내려가는 기분이다.
새내기에게 취직은 멀고도 먼 존재이지만
구체적인 목표와 전략을 알고 실천한다면 가까운 존재이며 두려울 것이 없는 존재이다.
부디 모두가 나와 같이 사이다를 느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