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시대를 위한 바이러스 + 면역 특강 - 유튜브 100만뷰, 서울대 생명과학부 안광석 교수의 눈높이 과학강연!, 2021 개정판
안광석 지음 / 반니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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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바이러스와 공존하면서도 싸우는 세상에 산다.

코로나19와 싸우고 있기에 싸운다는 의미는 잘 안다.

그러나 공존은 무슨 의미일까?

마이크로비옴이란 단어를 아는가? 장 속에 무수한 미생물이 있는 것을 표현한 단어이다.

바이러스도 여기에 속한다.

인간은 평균적으로 90종의 바이러스의 자연숙주이다.

오랜기간 바이러스와 지내다 보니 몸이 반응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거기에 먹고 마시고 숨 쉴 때도 바이러스가 들어온다.

자연스럽게 일상에서 바이러스를 접하고 있다.


공존을 하는 바이러스도 있지만 싸우는 바이러스도 있다.

우리가 지금 상대하고 있는 코로나19도 그런 바이러스이다.

그러면 왜 이런 바이러스가 생길까?

기본적으로 바이러스도 생물의 성격을 가지지에 자신의 번식과 번영을 도모한다.

그래서 세포에 들어와서 번식하고 세포를 탈출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세포를 지키고자 하는 숙주와 싸우는 것이다.


그러나 그 외의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

인간이 동물과 접촉하면서 늘어나는 인수공통감염병(인간과 동물 둘 다 걸리는 감염병)

환경 파괴로 증가하는 중간 숙주(모기나 파리 등 매개체)와 

영구 동토층 같은 장소에서 발견되는 고대나 과거의 바이러스들

도시화와 산업화를 통해 생긴 인구 밀집과 발전한 교통

이 모든 것들이 새로운 위험한 바이러스를 만들고 퍼뜨린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개인방역부터 잘 지켜야 한다.

집단이 특정 질병에 면역이 생기는 집단면역에 도달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코로나19는 무증상 감염자 중에서 항체가 안 생기는 경우가 40%이고

항체가 생겨도 짧은 지속시간을 가진다.

또한 지금 계발하고 있는 백신은 바이러스 껍질 표면 특정 단백질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키면 효과가 없을 확률이 크다.

그러니 걸리지 않는게 최선의 일이다.

기본적인 개인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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