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쟁이의 뇌를 해부한다면 - 허언증부터 가짜 뉴스까지 거짓말로 읽는 심리학 지식 더하기 진로 시리즈 6
이남석 지음 / 다른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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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생각보다 거짓말을 많이 한다.

인간관계 속에서 맛이 없어도 맛있다고, 마음에 들지 않는데도 마음에 든다고 말한 적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를 선한 거짓말이라고 한다. 일상 속에서 선한 거짓말은 많다.

매슬로의 욕구이론에 따라 사람들은 주위에서 인정받고자 한다. 

그래서 과장이나 약간의 거짓말을 하게 된다. 이는 자기소개서에서 잘 드러난다.

누구보다 내가 잘난 점을 알려야 뽑히는 구조이기에 거짓말이 들어가기 쉽다.

그래서 책에서는 자소서도 거짓말투성이라고 나온다. 

그러나 거짓말에만 당하고 있지 않는다. 구체적인 질문을 해서 파고들어 진실을 밝힌다.


이는 검은 거짓말에서도 다르지 않다.

가짜 뉴스와 선동 등을 우리는 검은 거짓말이라고 한다.

사이코패스처럼 거짓말을 도구로서 이용하는게 익숙한 사람이나

카그라스 증후군처럼 뇌 구조 때문에 자연스럽게 거짓말을 하는 경우를 포함해서

검은 거짓말은 비판적인 사고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뇌는 생각보다 바쁘고 게으르기 때문이다.

정보화 사회가 가속화되면서 들어오는 정보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이 때 익숙함과 친숙함, 후광효과나 바넘 효과 등에 의해서 뇌는 수고로움을 줄일려고 한다.

그래서 필터 없이 정보를 수용하게 된다. 당연히 그 중에는 거짓말도 있다.

거짓말을 알아채기 위해서 전문가들은 질문을 하라고 한다.

글과 그림이 적절하게 일치하는가? 너무 자극적인 글은 아닌가?

만약 사람이 거짓말을 한다면 연속적으로 핵심적인 질문을 하라고 한다.

그럴 듯한 변명을 만들어내는데 적어도 5초가 걸리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얀 거짓말과 검은 거짓말 둘 다 있는 세상에 산다.

거짓말을 지금 이순간에도 하고 있다. 모든 거짓말을 막을 수는 없다.

카그라스나 뮌하우젠 증후군처럼 뇌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 약으로도 고치기 힘들고

사이코패스와 같은 존재들은 거짓말을 도구로 삼아 사회에서 살아남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마냥 손을 놓고 있을 수 없다.

그러기에 오늘도 거짓말에 대해 알고 거짓말을 알아차리는 방법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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