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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The 바른 일본어 Step 2 ㅣ New The 바른 시리즈
서유리 외 지음 / ECKBOOKS(이씨케이북스) / 2020년 9월
평점 :

일본어 교재 선정에 몇 번이나 실패한 나에게 새로운 교재는 다가가기 힘든 존재였다.
처음에 인스타그램 작가님의 게시물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회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무턱대고 회화 책을 구매했는데, 너무 높은 수준이라 펴지도 못 하고 포기했다.
그런 경험이 있는 만큼 회화 중심의 코멘트에 의문이 많았다.
진짜로 회화 중심인 건지? SNS 글귀 정도만 알아도 좋은데, 이번 책으로 가능할지?
예상보다 <The 바른 일본어 STEP 2>은 친절했다.




STEP 2부터 시작하는 사람을 위해 STEP 1의 내용을 요약해서보여 준 점
중요한 회화 키포인트로 시작해서 듣기와 스크립트로 이어진 점
회화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문법과 문형을 앏지만 넓게 강조한 점
어휘와 그림이 연결되어 듣기, 쓰기, 말하기가 연결된다는 점
회화와 곧바로 통하는 그림과 같이 있는 단어, 거기에 깨알같이 들어있는 음식 이야기
앞서서 배운 단어와 문법이 회화로 연결되었다는 점에서
확실히 회화 중심인 교재라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앏은 두께에 마음이 심란했지만 진짜로 회화 중심의 내용인 것을 알고 안심했다.
나와 같이 덕질이나 취미로 일본어를 시작하길 원하는 사람이라면
전문적인 문법이나 어려운 단어보다는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회화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단어 전체를 요약하는 키포인트, QR로 바로 듣는 회화, 회화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문법,
그림으로 연결되는 쓰기와 읽기 그리고 듣기와 말하기,
다시 그림으로 일상생활과 연결되는 회화와 깨알같은 음식문화 이야기를 본다면
진짜로 회화 위주로 기초적인 단어에서 심화인 회화까지 연결된 책이란 걸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