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도 궁금해하는 헬리코박터, 위염, 위암 열전 - 세상 어디에도 없는 위내시경 이야기
김효상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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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판사에서 하는 서평이벤트를 신청하여 받은 책을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그림체와 내용은 비례하지 않습니다.

<의사들도 궁금해하는 헬리코박터, 위염, 위암 열전>은 그림체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정말 많은 전문지식이 담겨있습니다.



다음 그림은 <의사들도 궁금해하는 헬리코박터, 위염, 위암 열전> 16PG에 나온

헬리코박터가 상피세포에 침투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약자로 표현된 전문용어와 침투과정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보시다시피 말풍선과 캐릭터들이 설명해주고,

다른 전문서적에 나온 그림과 비교하면 정말 간단하게 나타낸 그림이어서

이런 과정이구나 정도만 아셔도 좋습니다.


헬리코박터가 책의 1/3 정도 되는 분량입니다.

읽어 보면 그럴 수 밖에 없습니다.

인류의 절반이 감염되고, 제균치료제에 내성을 가져서 1~4차 치료가 존재하고

환경이 안 좋으면 모습이 바뀌는 바이러스 같은 모습도 있고

다른 질병도 같이 가져오기 때문에 조심해야 할 균입니다.

또한 내시경으로 안 보이거나 조직검사에서도 안 보이는 경우가 있어서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하면서 주의해야 합니다.


헬리코박터 뒤의 소화성 궤양, 위용종, 위암 부분을 볼 때는 마음 준비가 필요합니다.

다양한 위 내시경 사진이 나옵니다.

주름도 나오고, 종기도 나오고, 암 조직도 나오고 

정말 다양한 위 내시경 사진이 나오므로 비위가 약하다면 마음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발생 원인, 종류, 수술 기법 등과 함께 거의 매 소단원마다 위 내시경이 사진이 나옵니다.

맨 정신으로 위내시경을 받는다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약과 건강검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흔히 먹는 비스테로이드 소염제나 아스피린이 위에 영향을 줄 수 있단 점,

치료제에 내성이 생기면 개인 맞춤 약 처방을 받아야 한단 점,

여러 번의 조직검사를 통해서 확실하게 질병을 파악할 수 있단 점에서

열심히 건강검진을 하고 처방을 잘 받고 실행해야 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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