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를 좋아하기 때문인지 테드창을 좋아하기 때문인지 김상훈님의 번역을 좋아하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세가지를 모두 갖춘 완벽한 책이었다. 이 책을 알기 전에는 <컨택트Arrival>라는 영화를 <콘택트>(조디 포스터가 나온)영화인줄 알고 보다가 너무나 재미있게 봤었는데, 원작이 있다기에 찾아보니 테드 창의 단편이었고 그렇게 <당신 인생의 이야기>를 읽고 테드창 만세를 외치며 김상훈 번역가님을 알게되었다는 .... 잡설. 가장 좋아하는 단편은 [일흔 두 글자]. 바빌론의 탑도 좋았고.. 지옥은 신의 부재라거나 외모지상주의에 관한 소고.. 하.. 다 좋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