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그것을 해체해야 한다. 다시 말해 해부와 현미경 관찰, 그리고 생체 조직을 세포보다 작은 조각으로 분류하는 기술을 이용하여 전체를 구성하는 각 부분을 연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패러다임―1960년대 반문화주의의 영향을 받았고, 에머슨 및 동양과 유럽의 많은 신비주의자들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에서는 각 부분들 간의 상호 연결, 그리고 ‘부분들의 합보다 크다’고 여겨지는 ‘전체’에 초점이 맞춰졌다. 우주 전체를 우리 각각을 포함하는, 혹은 최소한 우리의 마음과 영혼을 포함하는 단일 실체로 설명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관점은 따분한 수학 중심적 환원주의 과학보다 동양의 신비주의와 최근의 환각적 마약 문화와 더 잘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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