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는 대화법 - 마음을 연결하는 4단계 공감 대화법
조한겸 지음 / 파지트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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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나누면 묘하게 기분이 나빠지는 사람이 있는 반면, 안좋았던 기분까지도 좋아지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 그들의 차이는 뭘까? 바로 대화다.


오래 함께한 사이라고 해서 모두 좋은 대화를 하는건 아니다. 잠깐 본 사람이라도 내 마음에 진심으로 공감해주면, 진정한 소통과 대화를 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어떻게 마음과 마음이 연결되는 대화를 할 수 있을까? 


공감 능력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능력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학습이 필요하다. 이 책은 공감하는 대화는 학습을 통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하면서, 구체적인 4단계 대화법을 제시한다. 타인 공감 뿐만 아니라 자기 공감하는 방법까지 알려주는데, 단순히 대화법 만이 아니라 심리학까지도 아우르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대로만 실천하면 나도 정말 좋은 대화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될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런데 늘 강조하지만 머리로만 이해한다고 해서 변화하는건 없다. 진짜 변화가 일어나려면 직접 실천하고 행동해야지! 오늘부터 가까운 사람에게 직접 책에서 배운 대화법을 써먹어 봐야겠다. 


여러분에게도 공감 대화법을 소개합니다.



<4단계 공감 대화법>

1단계
관찰: "내가 ____________ 보고 들었을 때"
예) 지난 이틀 동안 네가 새벽 두 시에 혼자 술 마시는 걸 보았을 때,


2단계
느낌: "나는 ____________ 느낌(감정)이 들었어"
예) 누나로서 무슨 일이 있나 걱정이 되고, 궁금하기도 하더라


3단계
욕구: "왜냐하면 나는 지금 ___________ 중요하기 때문이야!"
예) 나는 우리가 서로 힘든 일이 있을 떄는 같이 이야기도 나누고, 도울 수 있었으면 좋겠어!


4단계
부탁: "그래서 그러는데 ___________ 좀 해줄 수 있겠니?"
예) 혹시 오늘 저녁에 시간 내서 같이 예기할 수 있을까?
넌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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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니 팬클럽이 생겼습니다 - 오늘도 반짝이는 엄마들에게
정소령 지음 / 파지트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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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해 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들이 있어."

"엄마가 되면서 알게 된 것들이 너무 많아서, 이제 저 말을 입에 달고 산다. 나 역시 몰라서 마음이 좁은 사람이었다. 내가 모르는 줄도 몰랐던 무지렁이였다. 그런 이들의 마음을 내가 제일 잘 안다. 그래서 더 두려웠다. 이 삶을 모르는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지 알아서, 더 싫었다."



신입으로 입사해 3년간 근무했던 회사가 있다. 그 때 내 나이가 20대 중반, 대학을 벗어나 처음으로 사회 생활을 시작하면서 모든 게 새롭고 신기하게 느껴졌다.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 다른 팀에서 근무하는 만삭의 대리님 한 분이 곧 육아휴직을 앞두고 계셨다. 그런데 종종 이 대리님에 대해 좋지 않은 이야기가 들려왔다. 이미 첫째 아이 때 육아휴직을 한 번 썼고, 이번이 두번째 육아휴직라고. 다들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였다.

 

입사한지 몇 개월 되지 않았던 내게도 이런 이야기가 들리는걸 보면, 당시에 육아휴직에 대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지 알 수 있다. 그 대리님의 공백을 대신할 사람을 새로 뽑아야 하고, 복귀도 불투명해 뒷말로 이런저런 얘기가 오갔던 것 같다.

 

대리님은 1년 3개월의 출산 휴과와 육아 휴직 후에 다시 복귀하셨다. 하지만 복직 후에도 회사 일과 병행하면서 두 아이를 케어하기 힘들어 결국에 그만두셨다. 팀원들이 모두 야근할 때도 아이 때문에 먼저 가봐야한다는 대리님에게, 사람들은 '아이도 있고 일하기 힘들면서 왜 굳이 일을 하려고 하는거지?'라는 눈초리를 보냈다.

 

어쩌면 나도 그런 사람 중에 한 명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나도 아이를 낳아본 지금에서야 그 대리님을 비로소 이해하게 되었다.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냈을지.
 


"이제 안다. 세상에는 아직도 내가 모르는 세상이 얼마나 많은지. 다 안다는 생각만큼 어리석은 게 어디 있을까. 내가 몰랐던 세상을 하나씩 알아갈수록 이해의 폭도 넓어졌다. 타인에 대해 더 알게 돼서가 아니다. 내가 알 수 없다는 걸 알아서, 나의 마음으로는 절대 이해하지 못하는 영역이 있다는 걸 알게 돼서, 모르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졌다."

 


정말이다. 우리는 경험해보기 전까지는 누군가를 온전히 이해한다고 말할 수 없다. 당시에는 왜 저렇게까지 힘들게 일을 하셔야할까, 라고 생각했지만 누구든 우리가 직접 경험해보기 전까지는 이해하지 못하는 사정이 있으니까. 

 

작가님도 나와 비슷한 경험이 있었고, 내가 느끼는 점을 너무 정확하게 표현해주셔서 정말 공감하며 읽었다. 에피소드의 일부를 가져왔지만, 전업으로 육아를 하고있는 엄마든, 일을 하면서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든, 이 책이 정말 많은 공감이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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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인간, 호모 부커스 - 디지털 시대, 아날로그 리터러시가 필요한 이유
조상연 지음 / 파지트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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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독서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책 읽는 인간, 호모 부커스'라는 책 제목에 끌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나도 그랬다. 책 제목을 보자마자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들었다. 뭔가 책과 독서에 관한 모든 것이 녹아있을 것 같았다.


작가님은 책 읽기 전의 자신을 아주 평범한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모든 것이 무난하고 평범한,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딱 중간의 사람.

그러다 우연히 시작한 독서가 인생의 모든 것을 변화시켰다고 한다. 책을 제대로 읽기 위해 휴학까지 하게 되었고, 독서량은 1000권을 넘어섰다고 한다. 책을 읽고 스스로의 변화를 느끼면서, 독서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자신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들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이 책은 크게 세 가지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디지털 시대에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독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독서의 효과는 무엇이고 인생을 어떻게 바꾸는지


나는 독서로 자신의 인생을 변화시킨 사람들의 이야기를 좋아한다. 그리고 각자의 경험으로 익힌 그들만의 독서법이 좋다. 나도 독서를 내 삶을 변화시키고 성장하고 싶은 사람이라, 작가님의 이야기가 많이 공감됐고 흥미로웠다. 독서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에서는 손으로 쓰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앞으로 좋은 문장이나 꼭 기억할 부분은 손으로 쓰면서 정리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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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어떻게 삶이 되는가 - 삶을 질적으로 변화시키는 글쓰기의 쓸모
김종원 지음 / 서사원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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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의 제목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것이다. 그게 아니더라도 지금 내 삶을 변화시키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한번쯤 멈칫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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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을 품고 방법을 알면 누구나 괴테처럼 쓸 수 있다.
물론 괴테의 글 쓰는 법을 하루아침에 배울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일단 배우고 나면 하루아침에 인생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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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프롤로그를 여는 이 문장은 작가님이 무려 두 달을 고심해서 선택한 문장이라고한다. 정말 글쓰기로 내 인생이 하루아침에 바뀐다고? 정말? 흥미로워서 읽지 않을 수가 없다. 그리고 이 책을 쓴 작가님이 본인의 삶으로 답 해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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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쓴 김종원 작가님의 삶은 정말 글쓰기 그 자체이다. 인문, 에세이, 자기계발, 자녀교육 등 10가지 분야의 책을 집필했고, 총 80여권의 책을 출간했다. 그리고 출간한 책이 누적 100만 부를 판매했다고한다. 정말 대단하다. 살면서 한 권의 책을 출간하기도 힘든데, 80권이라니. 이런 작가님이 무려 15년간 고심해서 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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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 글을 쓰지 않을 수 없다. 글을 써야만 할 것 같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대로만 하면 내 삶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머리로만 이해하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실천하는 것이다. 한 문장이라도 직접 써야 변화가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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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마지막 챕터에 부록으로 '낭독과 필사로 기르는 글쓰기 Tip 45가지'가 있다. 이 부분이 정말 좋았다. 하루에 한 번씩 낭독하면서 필사하고 글쓰기를 시작하면 참 좋을 것 같다. 글쓰기에 관심이 있거나, 글쓰기로 삶을 변화시키고 싶은 사람들이 꼭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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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호한 상실 - 해결되지 않는 슬픔이 우리를 덮칠 때
폴린 보스 지음, 임재희 옮김 / 작가정신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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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호한 상실이란 무엇일까?
모호한 상실에는 기본적으로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첫 번째는 생사 여부가 불확실해 가족 구성원들에 의해 실체는 없지만 심리적으로 존재한다고 인지되는 경우이다. 실종된 군인이나 유괴된 자녀로 인한 상실이 이런 비극적인 형태로 남는다.

더 흔한 일상적인 예는 이혼 가정과 입양 가정 내에서 부모나 자녀가 부재하거나 누락된 경우다.

두 번째는 실체는 있지만 심리적으로 부재하는 경우다. 심각한 알츠하이머병, 중독 그리고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가족 구성원을 둔 가족들에게서 나타나는 상실이다. 또한, 머리에 심각한 외상을 입은 사람이 혼수상태에 빠진 후 깨어났으나 다른 사람처럼 변한 경우에서도 발생한다.

일상적인 상황의 예를 들어보면, 지나치게 자기 일에 빠져 있거나 다른 외부 관심사에 몰두하는 사람들도 이 범주에 속한다.

이 책은 우리가 알고있는 일반적인 상실, 즉 분명한 상실이 아닌 위와 같은 두 가지 유형의 모호한 상실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러한 모호한 상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알려준다.

대개 우리는 왜 이런 상실과 아픔이 나에게 일어났는지 반추하며 고통스러워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이런 상실에는 이유가 없으며 어떤 사람도 겪게될 수 있는, 그야말로 무작위라고 말한다. 상실을 극복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이유를 알 수 없다는 사실 자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모호한 상실은 분명히 우리를 힘들고 괴롭게 만든다. 하지만 모두가 이런 상황 속에서 괴로워하며 자신을 놓아버리지 않는다. 회복력이 있는 사람은 좌절하기보다는 이 경험을 통해 배우며, 성장하는 기회로 본다.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절대적인 분명함이 아니라 오히려 모호한 상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임을 알려준다.

의학박사이자 외과전문의인 이국종 교수님이 추천한 책인데, 심리전문가들의 바이블로 불린다고 한다. 실제로 이 책은 20년간의 연구 결과가 책에 녹아들어있다. 우리가 알고있는 일반적인 상실이 아닌 모호한 상실에 대해 생각해보고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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