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이야기라면 무조건을 외치는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습니다.울 아이도 올해 초 이곳으로 이사오면서 정들었던 친구와 헤어지게 되었어요.새로 전학 간 학교에서 한동안 서먹했다고 하더라고요.그래서 지우맘을 알 것 같다고요. 가면을 쓰면 조금 더 용기를 내어 친구들 앞에 다가설 수 있다고 아이도 말하네요. 근데.. 이야기 속의 그 오싹한 누군가도 그랬나봐요.평소에는 나타나지 않다가딱 그 날, 가면을 쓰고 나타났어요!맨날 지우 곁에서 놀았던 것 마냥 말이죠.그 누군가도 친구가 필요했던 것 같아요.내 마음을 알아주고..함께 공감해 주는 진실된 친구를 만나면 좋겠습니다. 핼러윈 데이 때 함께 읽는 것도 참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