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과 유럽 문명의 종말 - 대규모 이슬람 이민이 바꿔 놓은 유럽의 현재와 미래
유해석 지음 / 실레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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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탈레반과 아프가니스탄의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데, 선견지명처럼 출간된 이슬람과 유럽 문명의 종말.

저자인 유해석님은 25년 동안 이집트와 영국에서 살며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으며 유럽의 상황에도 빠르게 느꼈다.

유럽의 저출산 문제는 심각해지고 결혼은 하지 않으며 이혼은 증가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이슬람 인구는 1970년 이후 20년 사이에 4배로 성장하며, 유럽에서의 이슬람은 더욱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다.

무슬림은 피임과 낙태는 창조질서를 무너뜨린다고 생각하며 반대를 하고, 이슬람의 예언자 무함마드의 설교에서

"자녀를 많이 많아서 이슬람을 번성케 하라, 결혼하면 내가 많이 낳게 할 것이다"같은 이야기로 인하여 다산을 한다.

또한 유럽은 근대화로 인하여 높은 이혼율과 낮은 결혼을 보이고 있으며, 온라인 도박과 무질서한 성문화 등이 일반화되었는데,

이러한 문화를 무슬림들은 혐오스럽게 바라본다고 한다.

저자가 만난 영국의 중산층 무슬림들은 자녀들에게 코란을 암송하는 과외를 시키고,

코란을 암기하는 것을 가족들의 자랑으로 여기며 이것이 건전한 문화라는 생각을 한다고 한다.

또한 무슬림은 여성이 남성에게 종속되어야 한다는 사상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문화로 인해 성폭력이 행해지고 여성의 인권은 지켜지지 않는다.

이 밖에도 유럽을 삼킨 많고 다양한 문제들을 알려주었고, 이러한 이슬람 문화들과 더 나아가

정부의 역할과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 국가가 가지는 문제점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현재 탈레반과 아프가니스탄의 문제를 보며 이제는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많은 사람들이 이슬람, 무슬림에 대해 깨닫고

경각심을 가지며 대비하고 대안을 세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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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좋은 날이 더 많을 거야 - 사랑하고 배우고 살아 내야 할 서른에게
아이얼원 지음, 한수희 옮김 / 유노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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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을 앞두고 있는 현재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 그래도 좋은 날이 더 많을 거야

정말 하루하루가 힘들고 괴로운 연속이었더라도 멀리 보았을 땐

우리에겐 좋은 날이 훨씬 더 많았을 것이며 많을 것이다.

첫 이야기는 저자의 첫 여행지 팔라우에서 있었던 일로 시작이 되는데,

책을 읽으며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도 한때는 여행을 꺼려 했었던 적이 있었다.

해외는 무서운 곳이라는 생각이 강해 누가 보내준대도 가고 싶지 않았다.

23살, 업무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여권을 만들고 내가 발 디딘 첫 나라는 중국의 광저우였다.

흔히들 대륙이라고 부르며 남다른 사상을 보여줬던 중국에 간다는 것부터 달갑진 않았다.

심지어 광저우에서 살 땐 너무 힘들어 매일 눈물로 하루를 보냈다.

대구에서 살아 더운 것엔 나름 익숙해졌다 생각했지만 정글을 방불케하는 습도와 더운 온도.

그리고 많은 벌레와 쥐들을 보며 "아... 한국에 가고 싶다"라는 생각만 하고 지내다,

같이 일했던 중국인 동생과 광저우 곳곳에 여행도 가고 쇼핑도 다니며

규모가 정말 컸던 서커스도 보러 가고 아무렇게나 말하고 다녔던 중국어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고

정말 마음의 눈이 넓어졌을까, 광저우에서 돌아오자마자 난 두 번째 여행지를 찾게 되었다.

그렇게 나의 두 번째이자, 엄마랑 이모랑 셋이서 떠난 첫 가족여행지는 홍콩이었다.

정말 저자의 말대로 내가 아직 경험하지 못한 세계에 대해 지레 겁부터 먹고 실행하지 못했다면

난 아직도 여권 없이 국내에서만 돌아다니며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지 못했을 것이다.

그렇게 나는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고 많진 않지만 다양한 나라들을 다니며

2019년엔 태국에서 동생과 한 달 살기를 도전했는데 동생과 떠난 첫 여행이기도 하지만

낯선 나라에서 가이드도 없이 한 달 동안 산다는 것을 예전의 나로선 상상도 못했을 일인데

다양한 나라와 인종의 친구들도 만나고 다양한 문화들을 겪으며 조금 더 성장한 내가 된 것 같다.

인생의 많은 순간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무엇을 두려워하든 무엇을 걱정하든 무엇에 불만을 품든,

일의 겉면에 내 불안감을 한 겹 씌운다.

그래서 일은 너무 위험해 보이고, 나는 너무 작아 보이며, 마음은 더 복잡해 보인다.

결핍감은 갈수록 커지고 삶의 의미가 떨어져 나가기 시작한다.

우리는 점점 더 감당할 능력이 없는 자신을 걱정하고 자신의 부족함을 고민한다.

우리가 원래부터 가지고 있던 것들, 현재 살아가고 있는 일상은 이미 충분히 아름답다는걸.

좋든 나쁘든, 그 자체만으로도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는 걸.

사람은 한 가지 일을 너무 나쁘게 생각해 거기에 온 초점을 맞추곤,

주위에 있던 아름다움을 사라지게 하거나 더 나은 가능성들을 지나쳐 버리곤 한다.

높은 하늘에서 삶을 내려다보면, 비슷비슷한 나날을 보내고 있을 거다.

p.020-021

이렇게 미리 걱정하고 불안해하며 내 삶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보단

스스로를 응원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며 성장해보는 발판으로 삼고

진정한 나 자신의 하나뿐인 친구가 되어주는 것.

책을 읽으며 '더 나은 인생 세우기 연습'서른두 가지를 보며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고 내 잘못을 스스로 꾸짖기보단

격려해 주고 위로하며 새로운 삶의 문을 열고 나아가보려고 한다.

조급해하지 않고 불안해하지 않으며 느긋하게 내 인생의 방향과 목표에 대해

천천히 생각해 보며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었다면 칭찬해 주며 나를 보듬어주는 건 어떨까.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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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세 번쯤 하는 게 좋아
고요한 지음 / &(앤드)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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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이끌려 보게 된 소설, '결혼은 세 번쯤 하는 게 좋아'

먼저 소재가 굉장히 신선했다.

한국문학뿐 아니라 사회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나이가 많은 남자와 젊은 여자의 이야기들은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었지만

정반대의 이야기는 극소수 중의 소수였다.

불법체류자인 한국 남자 데이비드 장(장인수)과 뉴요커 할머니 마거릿의 이야기.

책표지는 백발의 노인인 한 여성이 한 손에는 와인을 들고 있고

다른 한편에는 총구에 겨누어지고 있는데 책표지에 있는 띠와 일치한 일러스트였다.

처음엔 달콤한 와인에 취하듯,

두 번째는 총 맞은 것처럼,

그리고 세 번째는...

서로가 필요하기 때문에

첫 시작은 장이 영주권을 따기 위해 마거릿에게 청혼을 하러 가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불법체류자로써 살아갔던 험난한 뉴욕 생활을 다루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장은 스너글러라는 직업으로 살아가고 있었는데 

'잠옷만 입은 채 섹스 없이 하룻밤 동안 여자를 안아주는 일'이라는데

그럴싸하게 포장하여 그럴싸한 이름을 붙여 꽤나 전문직 같은 스너글러 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장은 말했다. 뉴욕은 그런 도시라고. 필요한 일을 만들어내 고용하고 일을 하는 것.

이러한 이유들이 뉴욕만이 가지고 있던 것으로 불법체류자로 살면서도

한국에 돌아가지 않고 한국에서처럼 사이렌 소리에 쫓기지 않는

뉴욕에서의 평범한 삶을 꿈꾼 장이었다.

장과 같은 처지인 불법체류자 친구들과 마거릿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도

소소하게 다루었고 인물들 간의 갈등 또한 틈틈이 다루어 긴장감까지 더해주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마지막엔 여러 생각들을 들게 하는 결말로

꽤나 재미있고 흥미롭게 읽었다.

정말 신박한 로맨스물이라 너무 재미있게 읽었고 중간중간 마거릿을

표현한 단어들이 조금은 불편했지만 그 또한 소설의 중요한 요소들이었기에

마지막엔 미소를 지으며 책을 덮을 수 있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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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블랙 위도우 : 포에버 레드 마블 MCU 소설 시리즈 9
마거릿 스톨 지음, 신용림 옮김 / 아르누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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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블랙 위도우를 보고 너무너무 감격했다.

원래도 스칼렛 요한슨은 좋아하긴 했지만 이번엔 스칼렛 요한슨이

단독 주인공이 되어 나타샤 로마노프를 연기하는데 너무 멋있어서 숨멎....??

심지어 이번에 나타샤의 동생 옐레나도 나와 한층 재미를 더해주었다!

원래 마블 만화나 소설을 본 적이 없어 잘 몰랐었는데

블랙 위도우 영화를 보고 나서 나타샤의 가정사와 어떻게

블랙 위도우가 됐는지 자세하게 보고 나서 푹 빠져버려

관련 책을 찾아보다가 만화보단 소설이 좋을 것 같아 결정!

난 영화도 물론 좋지만 내가 상상하며 읽는 책 또한 무척 좋아한다!

내가 상상하는 장소 속에서 상상 속 인물이 있는 것.

흥미진진하게 블랙 위도우를 읽었는데 영화에서 다소 부족했던

나타샤 로마노프의 서사까지 알 수 있게 돼서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영화보다 책으로 읽을 때의 장점은 이러한 점이 아닐까,

각 인물들의 속마음과 감정까지 알 수 있어 더욱 몰입하여 읽을 수 있었다.

이반 소모도로프와 레드룸, 그리고 아바 올로바와 알렉스 마노르.

나타샤 로마노프의 과거와 주변 인물들에 대해 알아가면서

영화 속에선 알지 못했던 부분까지 알게 되었고,

영화 속 흐름과 대조해보며 읽어내려가는 것도 재미있었다.

정말 어벤저스 중에서도 몇 없는 여자 히어로 중에서 특히나 좋아했던

블랙 위도우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읽어 볼 수 있어 좋았고

정말 마블의 팬이든 마블을 처음 접해보는 사람이든 모두에게

재미를 줄 수 있는 이야기인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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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반짝이는 아이패드 다이어리 - 굿노트 사용법부터 오밀조밀 다이어리 꾸미기까지
레이나 지음 / 시대인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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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구매 전부터 즐겨보던 유튜버 레이나님.

레이나님의 아이패드 꾸미기가 책으로 나오다니 👏👏

감격 또 감격~~~ㅎㅎㅎ

평소 유튜브나 영상물을 잘 보는 편이 아니라

마음먹고 찾아보지 않는 이상 잘 안 보게 되어

아이패드도 '다이어리'작성만을 위해 구매해놓고는

방치해놓고 있었는데 ㅠㅠㅠㅠㅠ

레이나님의 아이패드 다꾸 방법과 다양한 팁들을 책에 담아내어

영상을 보며 하나하나 배우지 않아도 한 번에 내가 필요한 부분들을

책에서 찾아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

다양한 팁들과 함께 귀여운 나만의 캐릭터 만들기 페이지도 있었는데

이것도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만 가능한....ㅠㅠ따흐흑

나도 똑같이 점박이 눈에 입 그리면 왜 저렇게 안그려질까..?ㅎㅎ



책에는 레이나님이 직접 만드신 스티커북 템플릿도

QR코드로 공유해 주셔서 다운로드할 수 있었는데

난 이미 예~~전에 받아놓은 게 있었다 ☺

레이나님의 영상을 보며 스티커도 정리해 놨었다!




책에 나온 것 방법들을 보며 나름 꾸며봤는데

아직은 미흡하고 어색하지만,

책 보고 열심히 따라 하면 언젠간 레이나님처럼

잘 할 수 있지않을까?ㅎㅎㅎ

일단 글씨부터가 너무 차이나~~ㅠ_ㅠ

글씨 예쁘게 쓰는 방법도 같이 수록되어 있었는데

아이패드 굿노트 삐침 현상은 나아지는가 싶더니

아직도 역시나 글쓰기만 하면 삐침 현상 때문에

예쁘게 안 써지는 글씨...!!!!!

그래도 평소 먼슬리에 글과 플랜만 적었던 것보단

예뻐서 마음에 든다 ㅎㅎㅎ

열심히 연습해서 예쁜 다이어리 써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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