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분 추리게임 - 지친 뇌에 활력과 자극을 주는 하루 1분 게임 시리즈
YM기획 엮음, 전건우 감수 / 베프북스 / 2016년 6월
평점 :
품절


 


학교 졸업하고 정식으로 뭐 머리를 쓸 일이 점점점 줄어들고 있는 요즈음 순간 순간 " 나 이러다 치매오면 어쩌지??"하는 쓸데 없는 걱정을 하며, 일부로라도 머리를 쓰려고, 스도쿠도 하고, 책도 끊임 없이 읽는데 그래도 뭔가 부족하단 느낌이 들던때에 내 눈에 들어온 책 [ 하루 1분 추리게임 ] 오호!! 이거야 말로 내가 찾던 책이네 하며 낼름 집어와서 보게되었다

말 그대로 추리 하면서 머리도 쓰고 생각도 하고 잠자고 있는 뇌를 살리고오오오
근데 재미없는 그런게 아니라, 하나 하나 추리해 가는 그 과정이 꽤 재미가 있어서 더 좋더라는

 


소설 중에서도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편인데, 이야기 보면서 숨겨진 이야기와 범인 찾고 이런거 꽤 좋아해서 한때 추리소설이라고 하면 다 들고와서 읽었었는데 (요즘엔 로맨스에 빠져서 잠시 ㅋㅋㅋㅋ 좀 멀리하고 있지만 ㅠㅠㅠ) 이건 직접 내가 추리를 해 볼 수 있으니 참말로 좋더라는

 

하루 1분 추리게임]은 단계별로 난이도가 올라가게 내용이 꾸려져 있기에 하루에 한꺼번에 많이씩 휙 하고 풀기 보다는
일주일에 서너번 정도 한장씩 매일 그렇게 일년을 풀어나갈 것을 권하고 있다.

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처럼 한꺼번에 휙 하고 ㅋㅋㅋㅋㅋ 정열적으로 풀어나가는 사람이 있기에 ㅋㅋ 센스있게 마지막에는 보너스 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는

처음에는 쉽게 풀어나갈 수 있는 정도의 난이도이기에, 어렵지 않아서 정답을 막막막 맞추고 그래서 더 신이나서 ㅋㅋㅋ 풀게 되더라는 ㅋㅋ 역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나 보다 ㅋㅋㅋㅋㅋㅋ 처음부터 막 틀리고 어렵고 그래버리면 재미없다고 때려쳐버렸을 텐데 ㅋㅋㅋㅋㅋㅋ 이건 막 맞추니깐 신기하고 ㅋㅋ 오?? 계속 맞네? 하면서 계속 풀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좋은점 하나!!!!
한 문제 한 문제 풀고 해답을 보려고 책 맨뒤를 왔다갔다 하면서 보지 않아도 된다는 거!!!
요롷게 서너문제 뒤에, 아마도 일주일 분량인 것 같음 ㅋㅋ 일주일 분량정도 뒤에 바로 해답과 해설이 나와 있어서 참 편하게 구성되어 있다는

아직까지는 정답률이 꽤 좋아서 흐뭇흐뭇

추리게임에만 미치는 게 아니고, 중간중간에 추리도 하고 여행도 할 수 있는 여행지며 행사(?) 이런거 안내까지 되어 있어서 좋더라는
나도 추리여행은 안가봤는데 이거 설명 보니깐 가보고 싶어지네
요즘에는 추리를 직접 해볼 수 있는 놀이방(?????????????)같은 것도 있다고 하던데
[하루 1분 추리게임] 보면서 죽어 있는 뇌가 마구마구 돌아가주고 하니 괜히 직접 가서 내 실력을 뽐내고 싶기도 하고 ㅋㅋㅋㅋ
그래 봤자 아직 ㅋㅋㅋ 초초초초초급 단계의 장을 풀고 있으면서 ㅋㅋ 이리 잘난뽕을 해댄다는 ㅎㅎㅎ

이거 그리고 내용이 짧고 생각할 수 있는 그런 거라서 화장실에서 보기에도 참 좋을 것 같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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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로 중독 1~2 세트 - 전2권
안테 지음 / 디앤씨북스(D&CBooks)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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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복잡한거 싫어하고, 그냥 이거 사요? 말아요?  그래서 재밌다는 거에요? 재미 없어요? 하는 성격 몹시 급하신 분들 위해 책을 다 본 소감 부터 먼저 말하자면, 사요!!!! 재미있어요!!! 꽤 많이 무척이나 재미가 있어요!!!!!! 라고 말해주고 싶다.

 

요즘 종이책에 도통 집중을 못하고, 뭘 읽어도 그냥 시큰둥~ 했기에 [너에게로 중독] 역시나 받자마자 바로 시작은 했으나, 그냥 저냥 시큰둥하게 내팽겨쳐 두고 "아.. .읽어야 하는데.."하고만 있다가, 마감일(?)이 점점 다가옴에 "그래! 얼른 읽어버리자!"하고  저녁에 들었고, 결국엔 밤 꼴딱새서 읽어버렸다. 종이책으로 나온 2권까지의 뒷 이야기도 너무 궁금해서 핸드폰으로 연재 잘 못봄에도 불구하고 네웹소에 들어가서 그 뒷이야기까지 꾸역꾸역 읽어봄 ( 눈이 너무 아파서 ㅠㅠ 결국엔 중도에 멈출 수 밖에 없었지만 ㅠㅠㅠ) 아 진짜 안테님 글은 재미가 있다. 말 그대로 재미가 있는 것 같다(악마라고 불러다오도 참으로 재밌게 본 1인 임). 필력이 마치게 좋다거나, 막 무게감 있는 그런 느낌의 소위 글 잘쓰는 작가 믿고 보는 필력 좋은 작가의 그런 글 스타일은 결코 아닌데, 어찌 보면 예전에 유행 했던 인소에 더 가까운 스타일로 남주는 오그리 토그리 거리는 대사를 일삼고, 조금은 허세스러운 설정에 손발이 오갈오갈 거리는.. 어찌보면 유치할 수 도 있는 글일 수도 있는데, 정말 잘 읽힌다. 영화도 평론가들 사이에서 별 다섯개 빠방하게 받은 영화보다는 별점은 조금 낮지만, 오락성이 풍부한 대중적인 영화가 결국은 인기가 많고 훨씬 재밌는 것 처럼. 안테님의 글 역시나 그런 것 같다. 가독성과 몰입력이 상당히 좋다.

그리고 그냥 재밌다.

나는 그냥 유치하건, 오글거리건, 개연성이 전혀 없건, 스토리가 엉망진창이던 간에 그냥 재밌는 글이 좋은데 ( 아! 물론 너에게로 중독이 이렇다는건 절대 아님 ) 이 책은 그냥 재밌다 ㅋㅋㅋ


 
'악마라고 불러다오'에서도 남조가 제대로 짠내 나더만 이번 글 [너에게로 중독]에서도 으아아아악 우리 이현이 너무너무 뭔가 굉장히 짠내난다는 ㅋㅋㅋ 이 남자 분명히 아쭈우 나쁜남자다 ㅋㅋ 골키퍼가 있다고 철벽으로 철갑을 두른 여주한테도 전혀 개의치 않고, "나는 내 갈 길을 갈 것이다. 내 마음을 표현 할 것이다" 하며 제 마음을 맘껏 표출 하는데 아아아악 좋아 너무 좋아!!!! ( 너중은 남조와 여주의 키스씬도 꽤 자주 나오니, 여주가 다른 남자와 스킨쉽이 있는 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살포시 패스하셔도 될 것 같다는 슬픈말을 전하고 ㅠㅠㅠ)  여주를 위해선 최상위 계급 따위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아니 오히려 제 지위를 이용해서 여주를 맘껏 도와줄 있는 있는남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갖은 남자 ㅋㅋㅋ 꺄아아아악 이 남자 좋아서 정말이지  우리 이현이는 남조로 놔두긴 너무너무 아깝다는 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봉누나에게 올텨? ㅋㅋㅋㅋㅋㅋ


 
 
말해 무엇하리!!! 아 정말 우리 도현이!!! 짱짱맨
이 남자 여주랑 한살 차이 나는 연하남인데 평소에는 편하게 말을 놓다가 가끔 존댓말을 하는데 , 완전 존댓말이 아닌 반 존댓말이 완전 심쿵심쿵 "누나 너 내가 지켜요"이런 거 이런 말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굉장히 오그리 토그리 하는 대사인데 아아아악 멋있어 그냥 멋있어 마구 멋있어 ㅋㅋ 이 남자의 소유욕 완전 대박대박 여주를 위해서라면 그 어떠한 지위도 계급도 최최최치상위층의 레벨도 필요 없는 여주와 함께 할 수 있다면 최하위 계층인 제로로 남아도 행복한 이 남자가 여주를 위해 오직 여주를 위해 힘을 기르는 모습은 남자다잉~!!!

종이책으로 보다가,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네웹소 연재로도 살짝 봤는데 일러랑 같이 보는 매력 역시나 따봉이더라는!!!!! 그냥 제대로 멋있어주는 남주 하도현!! 도현의 매력에 푸욱 빠져서 보다 보니 어느새 책이 끝나있더라는!! [녀에게로 중독]은 뒤로 갈수록 그 몰입도가 점점 더해지는데, 도현과 이현 이 두 남자의 대립은 완전 긴장감 백배 !!

누가봐도 멋있는 이현이 아주 대놓고 세아에게 작업을 걸며 다가가지만, 전혀 흔들리지 않은 세아도 좋고 ↗↗↗↗↗↗↗ 그냥 좋은거 천지인 [너에게로 중독 ]

 


그리고 이 책 네웹소 연재작임에도 불구하고 나름 수위가 있다!! 오오오 네에버가 이제 좀 프리해졌나??? 처음부터 키스씬이 마구마구 등장해주면서 끈적끈적 거리는 분위기를 연출 해주시는데 그래서인지 대놓고 질퍽 거리는 씬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글이 굉장히 색스럽게 다가오더라는!! 개인적으로 대놓고 씬보다는 끈적거리는 분위기로 은근히 야함을 던져주는 그런 느낌을 좋아하는 지라 일구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수위가 굉장히 만족스럽더라는 ㅋㅋㅋㅋㅋㅋ

안테님의 글 못지 않게 삽화까지 너무나도 이뻐서 진짜 삽화 보는 재미도 짱짱이었다!!!  악마라고 불러다오 때와 마찬가지로 ㅋㅋㅋ 남자 등장인물들의 얼굴들이 다 비슷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금 애를 먹었지만 ㅋㅋㅋ 이현이 머리를 올리고 나오는데 ㅋㅋ 가끔 머리를 내리고 나오면 ㅋㅋㅋㅋ 도현이랑 똑같애서 누가 누군지 째끔 헷갈렸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캬아아아 그래도 이쁘니께!! 삽화까지 너무나도 이뻐서 보는 즐거움에, 종이책으로 소장하는 것 까지 일석이조의 매력이 풍성풍성했던 [ 너에게로 중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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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고맙다
전승환 지음 / 허밍버드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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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페이스북. 인스타 그램, 카카오 스토리 100만 독자의 감성을 무려 5년 동안 어루만진

『책 읽어주는 남자』의 마음 처방전 나에게 고맙다는 저 역시도 카카오 스토리에서 소식 받기 해놓고,

업데이트 될때마다 가서 읽고 마음의 정화를 시키곤 했었는데, 드디어 드디어 책으로 출간이 되었네요

종이책으로 그것도 너무나도 예쁜 사진들이 수두룩 실려서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는

 

책 표지에 소제목으로 나와 있는 [가장 흔한 말, 정작 나에게 하지 못한 인사]라는 문구 부터 뭔가 마음에 포옥 하고 와닿더라는

어쩌면 우리는 누군가를 부러워하고, 늘 누군가와 비교하고 질투하며 나 자신을 힘들게 하고 있는 건 아닌지

남들에게는 거짓으로라도 좋은말, 착한말을 해주지만 정녕 나에게는 [고맙다]라는 말을 해본적이 있는지...

나 자신을 질책하기만 하지... 아껴주기는 했었는지.... 

표지의 짧은 문구에서부터 나는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됐었다.

원래 책을 사면 표지는 제목만 보고 휙!!! 하고 넘겨버리는데 모르겠다.. 이 책은 표지에서 부터

괜스레 저 짧은 문구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는

하루 하루 힘이 되는 말을 많이 해주었던   『책 읽어주는 남자』는 내가 위로 받은 만큼 누

군가에게도 따뜻한 위로를 건네주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띠지 하나도 허투루 만들지 않았다는!!!!

띠지 귀찮다고 버리는 사람들도 있었을텐데, '나에게 고맙다'는 띠지 하나도 특별하다.

이렇게 책 뒷부분의 띠지 부분은 엽서로도 사용 가능하다는 거


책 선물 하면서 짧게라도 손글씨로 내 마음을 전하는 메세지를 적어 준다면 받는 사람은

더더더 행복해할 것 같다
책은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예쁜 사진들과 함께

좋은글을 전달해주고 있기에 따뜻한 글도 보고, 더불어 너무나도 예쁜 사진까지도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던 것 같다.
[나에게 고맙다]는 개인적으로 한번에 훅 하고 빠르게 읽기 보다는 천천히 내용 하나하나를 마음에 새기며(??)

책을 음미(??????)하며 읽었음 좋겠다.

 


빠르게 빠르게 보다는 느림의 미학을 보여주는 책인 것 같아서 나 역시도 다른 책들에 비해 꽤 천천히 한장 한장을 읽었던 것 같다.

왠지 그래야 할 것 같았다.

?쳅터 하나하나가 끝날 때마다 [토닥토닥 프로젝트]로 SNS 채널 『책 읽어주는 남자』에서 2015년부터

총10회에 걸쳐 외롭고 지친 나에게 해주고 싶은 위로와 응원의 댓글을 모집하는 '토닥토닥 프로젝느'를 진행해 왔었는데,

그 댓글 중에서 가장 많은 독자들이 공감했었던 댓글을

마찬가지로 예쁜 사진과 함께 수록 하고 있다

 

 

 

와 진짜 이건 뽑아서 액자로 만들고 싶을 정도로, 너무 이쁘더라는

예쁘게 찍어서 핸드폰 배경화면으로 갖고 다니면서

매일 위로 받고 싶은 마음까지 쑥쑥 들 정도 진짜 진짜 이쁘게 표현해 놨다.
그리고 초판한정으로 책의 뒤편에 부록으로 BOOK MAP이 실려져 있는데

이거 진짜 짱이라는
'책 읽어주는 남자'가 소개했던 천여권의 책 중에서 엄선한 추천도서 백권을 만날 수 있는

책 지도라는거!!!
분야별로 정리해 놓는 것은 물론이요!!
국가별 대표 저서까지!! 완전 보기 좋게 정리해놨다는
?[나에게 고맙다] 선물하는 것도 내가 소장하기에도 참말로 좋은

따뜻해지는 책이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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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어 다크, 다크 우드
루스 웨어 지음, 유혜인 옮김 / 예담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로맨스 다음으로 제가 좋아하는 장르죠 미스터리 스릴러 추리물 ㅋㅋㅋ
로맨스 보기전에는 가장 좋아하는 장르소설이기도 했구요!!
로맨스를 보면서도 종종 추리물을 찾아서 보게 되는데요 이번에 읽은 [인 어 다크, 다크 우드] 완전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 진행으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어요


[인 어 다크, 다크 우드]는 처음부터 막 긴박감 넘치게 페이지가 술술술 넘어갔던 건 아니구요, 초반 장벽이 조금 심한 편이긴 했어요.
저도 초반 장벽을 이기지 못하고 일주일 넘게 들고 있었던 것 같아요
평은 좋은데, 나랑은 안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근데 어서 읽어야 하니깐, 그래 조금만 견뎌 보자 하고 읽었는데요
초반 장벽을 이겨내니깐 그 뒤로부터는 완전 술술술 이더만요

혹시라도 이 책 초반만 보고 덮어버리신 분 계시다면, 끝까지 읽어볼 것 을 권유하고 싶네용

주인공 노라가 학창 시절 단짝이었지만 현재는 연락이 끊긴 클레어의 결혼 전 마지막 싱글파티 초대장을 받고
고민하다 싱글파티에 참석을 하게되면서 이야기는 시작이 됩니다

아무리 학창시절 단짝이었다 할지라도 10여년만에 만난 친구들과는 어색어색하고 불편할 수 밖에 없지요
그런 와중에 사건들이 터지기 시작하면서 이야기의 분위기는 점점점 어두워지고, 공포스럽게 변해가는데요
사건들이 터지면서 제가  좋아하는 미스테리한 분위기가 풀풀풀 풍겨지면서 페이지는 급격히 빠르게 넘어갔던 것 같아요

외딴 별장에서의 싱글파티 그리고 파티의 마지막날 일어난 사건으로 인해 노라는 부상을 입은채 병원에서 깨어나게 되는데, 그날의 부상으로 인해 노라는 기억을 잃은 상태
그날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다시 찾은 별장.
그리고 시작되는 추리

책의 제목처럼 다크다크하게 이어지는 추리들, 그리고 그녀와 함께
추리를 하며 읽어 가다 보면 어느새 책은 끝나 있었는데요
후반으로 갈수록 책의 몰입도가 더더더 좋았던 것 같아요
역시 이런 미스터리 추리물은 영화로 봐야 제 맛이죠!!
영화로 보는 [인 어 다크, 다크 우드]는 어떤 모습일지 너무나 기대가 되는 것 같아요


너무 많이 어려운 사건이 꼬이고 꼬이는 복잡한 추리물은 아니기에,
추리소설에 이제 입문해보려 한다!! 하는 분들이 보더라도 무리 없을 것 같아요
단, 초반 장벽은 이겨내자구요!!!


주인공 노라가 기억을 되찾고자 다시 방문한 별장에서 잃어버린 과거를 하나 하나 다시 되새겨 보는 식으로 과거와 현재를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이야기 진행을 보여주고 있고, 이런 방식으로 전개되는 이야기가 묘하게 쫄깃하게 다가오기도 했다.
생각만큼 공포스럽다거나 잔혹스러운 느낌의 글은 아니었기에, 누구나 무난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올 여름 미스터리 추리물을 보고 싶다고 하나면 [인 어 다크 ,다크 우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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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물빛의 레이디 1
서이나 지음 / 뮤즈(Muse)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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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소휘는 대한민국 형사였다. 그것도 발로 뛰는 남자들 보다 더 열정적인 정열적인 형사 였기에, 다소곳하고 제 감정을 숨기고 살아야 했던 슬픈 황자비 시로벨의 몸에 빙의 되었을 때 어색할 수 밖에 없었기에 초반에는 그녀의 조금은 과격한 행동이라던지, 다른 관점으로 본다면 자칫 그녀의 행동 자체가 조금은 민폐스러워 보일 수 있을 것 같은 제 멋대로의 모습이라던지, 거친 언어들...로 인해 인상이 찌푸려지기도 했었다. 특히나 그녀의 너무나도 가벼우면서도 거친 언어들은 인소 느낌까지  들게해서 이 책 쉬운 책은 아니겠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거친 남자들과 생활하면서 매일 매일을 험악한 범인들을 잡으러 다녀야 했던 그녀에게는 어찌보면 거칠게 행동하고 말하는건 본능이겠구나 생각하니, 그녀의 이런 가볍고 철없어 보이는 저 밖에 모르는 듯한 행동들이 이해되기 시작하면서 그녀의 모습이 예쁘게 다가왔던 것 같다.

 


나는 판타지를 좋아하는 편인데 ( 시대물 빼고 딱히 싫어하는 배경이 없는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 ) 이 야기는 중세 판타지물이다. 마법사도 나오고, 초능력 비슷한 능력을 갖고 있는 인물들도 등장한다. 전쟁도 마법을 이용해서 하기 때문에 차원이동으로 인해 판타지 키워드를 갖게 된 이름만 판타지물이 아닌 진짜 판타지물이었다 나는 그리고 이런 판타지물을 좋아하는 편인지라 이 글이 더 재밌었던 것 같다. 마법을 이용해서 이동시간을 단축하고, 전쟁도 하고 하는 모습들을 상상하니 이 얼마나 멋지고 웅장한 모습인가!! 물론 등장인물 모두가 마법사라던지 특별한 힘을 갖고 있는 건 아니었다. 마법사가 따로 있고, 신이 따로있고 드래곤도 있고!! 그리고 남주와 여주처럼 평범한 인간(?)도 있다는ㅋㅋ 이런 판타지적인 요소들로 인해 판타지물을 그닥 좋아하지 않은 분들은 거부감을 보일지도 모르겠으나, 나는 나는 굉장히 좋았다는

 


글은 몰입도가 상당해서, 요즘 종이책에 집중을 잘 못하는 편임에도 완전 훅하고 읽어버렸다. 요즘 집중이 너무 안되서 책을 들고 커피숍에 가서 읽었는데, 한권만 읽고 와도 대단한거야 하면서 [ 붉은 물빛의 레이디 ] 1권만 갖구 가서 봤는데 어머나 세상에 2시간도 안되서 다 읽어버려서 생각보다 빨리 커피숍에서 나와야 했다는 ㅋㅋ 그정도로 책은 몰입도가 좋았고 가독성도 꽤 좋았기에 나는 즐거운 기분으로 읽었던 글이 아니지 싶다.

책은 로맨스가 풍부한 글은 결코 아니다.
하지만, 글의 전반에 깔려있는 달달한 기운이.. 결국은 이 모든 스토리가 남주와 여주의 로맨스를 바탕으로 하고 이루어 지기에, 막 대놓고 달달구리한 로맨스요!! 하는 장면이 그다지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로맨스가 부족하다고 느껴지진 않았던 것 같다. 특히나 츤데레 젹인 남주가 나는 좋아서 눈에서 하트 발사하면서 읽었다는

 

 

과거의 상처로 인해 사람을 믿지 않게 되었고 저에게 큰 상처를 안겨준 모친과 너무나도 닮았던 제 비는 그래서 더 싫었던 남주 카헨시온이 그렇게 제가 끔찍히도 싫어했던 제 비인 시로벨에게 천천히 빠져드는 모습에 아주 심장이 콩닥콩닥 쫄깃쫄깃 하더라는 나는 원래 서로에게 조금씩 조금식 천천히 반하는 설정을 좋아하는지라, 아니다 아니다 하면서도 자기도 모르게 시로벨에게 눈이 가고 신경이 쓰이고 그녀가 다른 남자랑 있는게 싫고, 그렇게도 싫어 했던 행동들을 그녀 때문에 하면서도 뭔가 못 마땅해하는 그의 모습이 아아아아아아 나는 좋았다 너무 좋았다 ㅋㅋ 오히려 이런 중세 판타지물은 로맨스가 처음부터 끝까지 달달달 하게 퍼져 있어버리면 중간에 달달함에 못 이겨 덮어버렸을 지도 모르겠다. [붉은 물빛의 레이디]는 로맨스를 전면에 내세우지는 않았지만 매 장면이 이상하게 설레이는 이상하게 계속해서 달달한 느낌이 드는 똑똑한 글이었던 것 같다.

 

 

계속 아니다 아니다 하다가 결국엔 제 감정을 인정하고 폭발해버린 카헨시온은 얼마나 섹시하던가아아아아 이 글이 십구금이 아니었기에 아쉽게도 그의 폭발적인 야성미를 언제든 퐈이아 하고 발사해주는 그의 절륜함이 블라인드 처리되어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으나 ㅋㅋㅋㅋ 아예 십구금 스러운 분위기를 전혀 기대하지 않아서 인지 그런 블라인드 처리되버린 분위기 마저도 나는 좋았다 ㅋㅋ 이 남자가 야성미를 폭발한 이후에 더더더더 멋짐을 선사해주시고, 시로벨을 향한 소유욕을 보이는데~ 이런거 좋아 너무 좋아 ㅋㅋㅋㅋ 처음엔 조금 민폐스럽다 느꼈던 여주도 뒤로 갈수록 점점 정상인이 되어가고 ㅋㅋ 나름 속도 깊어졌던지라 (아쉽게도 여주의 가볍고 거친 대사들은 끝까지 나오더라는 ㅠㅠㅠㅠㅠ) 글을 보는동안 심각하게 인상을 찌푸리진 않았던 것 같다. 악조 여조가 한명 나오는데 남주가 그녀를 너무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홀대해서 불쌍하기 까지 하더라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 악조가 여주한테 나름 공격한다고 하는데 ㅋㅋㅋ 그래도 공주인 악조와 대한민국 형사였던 여주의 싸움에서는 말빨로나 몸빨로난 승리자는 정해져 있다는 거 ㅋㅋㅋㅋㅋㅋㅋ 뭐 그렇다고 악조가 전혀 밉지 않았던 건 아니었다.. 이 악조는 얄미워서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얄미워서 ㅋㅋ 꼴비기 싫더라는 ㅋㅋㅋ

[붉은 물빛의 레이디]에는 남주인 카헨시온 외에도 몇몇의 남자들이 나오는데 어째 여주를 좋아하는, 아니 시로벨을 좋아했던 남자들이라고 표현해야 하나 ㅋㅋㅋ 여하튼 그녀를 좋아하는 남자들은 하나같이 짠내나는건지 ㅠㅠㅠㅠㅠ 특히나 제르빌 ㅠㅠ 그의 밝고 바람기 물씬물씬한 모습뒤에 시로벨을 향한 그 애틋함에 나는 마음이가 아프고 ㅠㅠㅠㅠㅠ 2권에서 등장하는 체자르 역시나 ㅠㅠ 못되쳐먹은 놈인줄 알았더만 ㅠㅠㅠ 이남자까지도 왜이리 짠내가 나는건지 ㅠㅠㅠ 내가 모두들을 보듬어 주고 싶더라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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