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로 중독 1~2 세트 - 전2권
안테 지음 / 디앤씨북스(D&CBooks) / 2016년 6월
평점 :
품절



복잡한거 싫어하고, 그냥 이거 사요? 말아요?  그래서 재밌다는 거에요? 재미 없어요? 하는 성격 몹시 급하신 분들 위해 책을 다 본 소감 부터 먼저 말하자면, 사요!!!! 재미있어요!!! 꽤 많이 무척이나 재미가 있어요!!!!!! 라고 말해주고 싶다.

 

요즘 종이책에 도통 집중을 못하고, 뭘 읽어도 그냥 시큰둥~ 했기에 [너에게로 중독] 역시나 받자마자 바로 시작은 했으나, 그냥 저냥 시큰둥하게 내팽겨쳐 두고 "아.. .읽어야 하는데.."하고만 있다가, 마감일(?)이 점점 다가옴에 "그래! 얼른 읽어버리자!"하고  저녁에 들었고, 결국엔 밤 꼴딱새서 읽어버렸다. 종이책으로 나온 2권까지의 뒷 이야기도 너무 궁금해서 핸드폰으로 연재 잘 못봄에도 불구하고 네웹소에 들어가서 그 뒷이야기까지 꾸역꾸역 읽어봄 ( 눈이 너무 아파서 ㅠㅠ 결국엔 중도에 멈출 수 밖에 없었지만 ㅠㅠㅠ) 아 진짜 안테님 글은 재미가 있다. 말 그대로 재미가 있는 것 같다(악마라고 불러다오도 참으로 재밌게 본 1인 임). 필력이 마치게 좋다거나, 막 무게감 있는 그런 느낌의 소위 글 잘쓰는 작가 믿고 보는 필력 좋은 작가의 그런 글 스타일은 결코 아닌데, 어찌 보면 예전에 유행 했던 인소에 더 가까운 스타일로 남주는 오그리 토그리 거리는 대사를 일삼고, 조금은 허세스러운 설정에 손발이 오갈오갈 거리는.. 어찌보면 유치할 수 도 있는 글일 수도 있는데, 정말 잘 읽힌다. 영화도 평론가들 사이에서 별 다섯개 빠방하게 받은 영화보다는 별점은 조금 낮지만, 오락성이 풍부한 대중적인 영화가 결국은 인기가 많고 훨씬 재밌는 것 처럼. 안테님의 글 역시나 그런 것 같다. 가독성과 몰입력이 상당히 좋다.

그리고 그냥 재밌다.

나는 그냥 유치하건, 오글거리건, 개연성이 전혀 없건, 스토리가 엉망진창이던 간에 그냥 재밌는 글이 좋은데 ( 아! 물론 너에게로 중독이 이렇다는건 절대 아님 ) 이 책은 그냥 재밌다 ㅋㅋㅋ


 
'악마라고 불러다오'에서도 남조가 제대로 짠내 나더만 이번 글 [너에게로 중독]에서도 으아아아악 우리 이현이 너무너무 뭔가 굉장히 짠내난다는 ㅋㅋㅋ 이 남자 분명히 아쭈우 나쁜남자다 ㅋㅋ 골키퍼가 있다고 철벽으로 철갑을 두른 여주한테도 전혀 개의치 않고, "나는 내 갈 길을 갈 것이다. 내 마음을 표현 할 것이다" 하며 제 마음을 맘껏 표출 하는데 아아아악 좋아 너무 좋아!!!! ( 너중은 남조와 여주의 키스씬도 꽤 자주 나오니, 여주가 다른 남자와 스킨쉽이 있는 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살포시 패스하셔도 될 것 같다는 슬픈말을 전하고 ㅠㅠㅠ)  여주를 위해선 최상위 계급 따위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아니 오히려 제 지위를 이용해서 여주를 맘껏 도와줄 있는 있는남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갖은 남자 ㅋㅋㅋ 꺄아아아악 이 남자 좋아서 정말이지  우리 이현이는 남조로 놔두긴 너무너무 아깝다는 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봉누나에게 올텨? ㅋㅋㅋㅋㅋㅋ


 
 
말해 무엇하리!!! 아 정말 우리 도현이!!! 짱짱맨
이 남자 여주랑 한살 차이 나는 연하남인데 평소에는 편하게 말을 놓다가 가끔 존댓말을 하는데 , 완전 존댓말이 아닌 반 존댓말이 완전 심쿵심쿵 "누나 너 내가 지켜요"이런 거 이런 말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굉장히 오그리 토그리 하는 대사인데 아아아악 멋있어 그냥 멋있어 마구 멋있어 ㅋㅋ 이 남자의 소유욕 완전 대박대박 여주를 위해서라면 그 어떠한 지위도 계급도 최최최치상위층의 레벨도 필요 없는 여주와 함께 할 수 있다면 최하위 계층인 제로로 남아도 행복한 이 남자가 여주를 위해 오직 여주를 위해 힘을 기르는 모습은 남자다잉~!!!

종이책으로 보다가,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네웹소 연재로도 살짝 봤는데 일러랑 같이 보는 매력 역시나 따봉이더라는!!!!! 그냥 제대로 멋있어주는 남주 하도현!! 도현의 매력에 푸욱 빠져서 보다 보니 어느새 책이 끝나있더라는!! [녀에게로 중독]은 뒤로 갈수록 그 몰입도가 점점 더해지는데, 도현과 이현 이 두 남자의 대립은 완전 긴장감 백배 !!

누가봐도 멋있는 이현이 아주 대놓고 세아에게 작업을 걸며 다가가지만, 전혀 흔들리지 않은 세아도 좋고 ↗↗↗↗↗↗↗ 그냥 좋은거 천지인 [너에게로 중독 ]

 


그리고 이 책 네웹소 연재작임에도 불구하고 나름 수위가 있다!! 오오오 네에버가 이제 좀 프리해졌나??? 처음부터 키스씬이 마구마구 등장해주면서 끈적끈적 거리는 분위기를 연출 해주시는데 그래서인지 대놓고 질퍽 거리는 씬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글이 굉장히 색스럽게 다가오더라는!! 개인적으로 대놓고 씬보다는 끈적거리는 분위기로 은근히 야함을 던져주는 그런 느낌을 좋아하는 지라 일구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수위가 굉장히 만족스럽더라는 ㅋㅋㅋㅋㅋㅋ

안테님의 글 못지 않게 삽화까지 너무나도 이뻐서 진짜 삽화 보는 재미도 짱짱이었다!!!  악마라고 불러다오 때와 마찬가지로 ㅋㅋㅋ 남자 등장인물들의 얼굴들이 다 비슷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금 애를 먹었지만 ㅋㅋㅋ 이현이 머리를 올리고 나오는데 ㅋㅋ 가끔 머리를 내리고 나오면 ㅋㅋㅋㅋ 도현이랑 똑같애서 누가 누군지 째끔 헷갈렸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캬아아아 그래도 이쁘니께!! 삽화까지 너무나도 이뻐서 보는 즐거움에, 종이책으로 소장하는 것 까지 일석이조의 매력이 풍성풍성했던 [ 너에게로 중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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