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땅콩쨈 2004-07-22  

으흐흐 또 방학이다.
요번 방학은 배구연수가 있어서 기대반 두려움 반이다.
기대는 뭔 기댄고 하니 내년에 있을 배구 시합에 후보딱지는 뗄 수 있겠지 하는 기대이고 두려움반은 혹시 강스파이크에 맞으면 안되는데 하는 두려움이다.
어쨌든 방학이란 너무나 좋은 것 같다. 아빠 차를 닦는 그런 엄청난 모험을 하게 하니깐..닦아보니 다이어트도 되고, 차와도 깊은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치자.
오늘은 오랜만에 언니와 통화후 책을 구입했다. 두려움과 떨림의 저자 아멜리 노통의 책을 팩키지로 구입했다는 사실에 크게 만족한다.
물론 책을 한권 한권 구입하고 싶은게 사실이나 언니가 한권 한권 보내면 수지 안맞을 것 같아 도저히 혈육으로 그런 일을 할 수 없었다. 언니가 나의 마음을 알아주고 시슬리 화장품이라도 내려올 때 가져왔음 한다.
방학이라 아이들한테는 예의 그 방학 생활 계획표를 작성하게 강요하고는 나는 시간 가는데로 내버려둔다는 사실에 참을 수가 없었다. 문득 나도 생활 계획표를 하나 짜야겠다고 생각했으나 오늘은 밤이 깊었으니 내일 후라이팬 뚜껑의 계획표를 만들어야겠다. 아무나 잘자
 
 
 


땅콩쨈 2004-03-07  

새로운 우리반 친구들
새 반을 맡았다. 새 아이들을 만났다.
너무 너무 좋다. 나는 이 직업이 점점 더 좋다.
책도 읽고 아이들과 이야기도 하고, 같이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땅콩쨈 2004-02-06  

즐거운 방학은 가고...
이제 방학이 몇일 남지 않았다.
방학때 뭘 했지? 곰곰히 생각해 보니 별 한 일이 없다.
사실 그게 목적이긴 했지만, 좀 그렇다.
교지, 논문, 수영, 마사지, 그래 요번 방학의 가장 핵심 키워드는 맛사지다.

여러 방법으로 맛사지를 해볼 기회가 있어서 정말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이제는 개학도 하니 책을 읽어야겠다. 그것도 재밌는 책으로.....
요시모토 바나나 책만 쭉 다 읽어야지. 왜? 부담이 없으니깐

요즘은 반신욕이 유행이다.
피부가 좋아진다니 나도 가만 있을 수 없다
반신욕을 할 때 음악을 듣는 다거나 책을 보면 시간이 빨리 흘러가는데
요시모토 바나나나 내가 가지고 있는 책 모두는 이런 시간에 읽기에
정말 적합한 책들이라 할 수 있다.
정말 그런 책들만을 고른 나의 안목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사실 좀 걱정이긴 하다. 편식이 너무 심하니 죽을때까지 이런 책만 보는건 아닐까?
솔직히 이런 책이라고 하면 안된다는 건 알지만, 이런 책들만 좋아하면 왠지 천벌 받을 것 같다.
항상 해피엔딩 영화만 보는 것 같다고 해야하나?
어쨌든, 읽어도 읽어도 재미있는 내 책들은 지금의 나와 너무 닮아서 걍 좋다.
 
 
 


찌리릿 2004-01-03  

명성은 많이 들었습니다만.. 글은 첨 올리네요.
편집장님한테..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
그런데.. 서재가 텅~ 비어있네요.

뭐.. 제 동생이나 제 여자친구도.. 알라딘의 나의서재 전혀 모르고 있는데.. 꼭 알라딘 직원 가족이라고 해서.. 열심히 서재를 들락거릴 이유도... 가능성도 높지 않겠지요.

암튼.. 즐겨찾는 서재로 되어있어 가끔 들리는데.. 뭔가가 올라오지 않고.. 사진만 있기에.. 괜히.. 방명록에 글을 남겨 봅니다.
^^
그럼. 안녕히 계세요~ ^^
 
 
땅콩쨈 2004-02-06 2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썰렁하지만, 언젠가는 꽉 채워지겠죠. 아직 나이도 어리니.... ㅋㅋㅋ언니와 달리 컴퓨터를 좋아하지 않아서요. 그래도 언니가 하는 일이니 열심히 홍보하며 도와야겠지요. 저 부터 모범을 보여볼까요? 설~ 마
 


땅콩쨈 2003-10-15  

나의 서재를 열심히 꾸미리라. 우하하하
종희에게.
바쁜 너의 일상을 보니 안스럽기 그지 없구나
언제쯤 조용히 누워서 택배로 받은 책을 읽으며 놀게 될런지
곧 그런 날이 오겠지?
조금만 더 힘내. 화이팅
 
 
starla 2003-10-18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기가 자기한테 하는 말이냐 -_-;;
으이구.. 숙제는 나한테 시킨 주제에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