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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과 사자
햇살지기 편집부 엮음, 배지은 그림 / 햇살지기 / 2005년 1월
평점 :
절판
우리 아기 다니엘의 이름도 성경 다니엘 서의 다니엘 선지자 이름으로 딴 것이다.
다니엘 선지자는 하나님께 많은 사랑을 받았고, 최고의 교육을 배운 이였다.
당시 제일 학식있고, 지혜로웠던 그를 우리 아기가 본 받기를 바라며...
이 동화 책은 뉴욕의 기독교 서점에서 울 다니엘이 5개월 때 샀는데,
그 때는 이 책에 별 관심이 없어 했었다.
어른인 내 눈엔 색도 곱고 그림도 귀여웠음에도
아기 눈은 나와 다른가, 다른이에게 선물로 줄까 하다 책 꽂이 한구석에 놔두었다가
아기가 11개월, 12개월 쯤 되서 다시 읽어 줬고, 15개월인 지금까지
다니엘이 제일 좋아하는 책이다.
내용은 사자의 내러티브로 시작된다.
'어흥~ 난 무서운 사자란다. 동굴 속에서 살지.
사람들은 나쁜 사람들을 나에게 던져줘.'
사자는 나쁜 사람들을 먹고 살아가는 사자인데,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아무리 배가 고파도 사람을 안먹는단다.
어느날 다니엘이 동굴에 던져졌지만, 천사가 와서 사자의 입을 막았고
사자는 하나님게 순종하며 다니엘을 해치지 않았다는 내용.
물론 성경의 다니엘 서를 읽어 보신 분이라면 다니엘이 모함으로 사자굴에 던져진 이야기는
익히 아실것이다.
아기가 어렸을때 부터 성경 이야기를 잘 알고 지내길 바래 고른 책인데
아기가 좋아하니 기쁘다.
참고로...이 책 덕분에 울 아기 사자란 말과 어흥이란 말을 배워 곧잘 해
어른들의 귀여움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