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그대로가 좋아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17
국지승 지음 / 시공주니어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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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의 네버랜드 우리걸작 그림책 17번째 [있는 그대로가 좋아]

 

글 / 그림 : 국지승

 

남자토끼 오토와 여자토끼 미미의 이야기로..

 

귀여운 하얀 토끼의 에피소드로 그려진 그림책~

 

다섯살 토끼띠 우리 첫째아이가 읽기에 딱 좋은 그림책이다^-^!

 

 

 

 

 

 

 

 

 

시작은 참 단순하다.. "오토야! 나, 뭐 달라진 것 없니?"

 

흔히 여자친구가 남자친구에게 물어보는 질문..ㅋㅋ

 

그러나 이 질문에 답을 잘 못하면.. 꽤나 고생하게 되겠군.. 여자친구에게 시달리겠군 짐작이 된다..ㅋㅋ

 

슬픈 예감은 빗나가지 않고..>ㅂ<;;;;

 

 

 


 

 

 

 

잘 모르겠다는 오토에게.. 시작되는 시련!!!

 

미미는 "넌 다 좋은데 말이야!" 하며 하나씩 하나씩 오토의 단점을 꼬집어 말한다..

 

"눈이 너무 작아! 그러니까 새 머리핀도 못보지!"

 

하고 시작된 잔소리는 오토를 점점 변화되게 만드는데..

 

미미가 원하는 대로 변해가는 듯 보이는 오토의 모습..

 







눈도 커지고 코도 커지고 입도 커지고.. 빠르게 표범처럼 변하기도하고..

 

결국 오토의 모습은 미미가 상상하던 모습이 아닌..~(ºㅂ≤*))

 

엄청 무섭고 끔찍한 괴물같은 모습이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난, 난 네가 그냥 내 친구 오토였음 좋겠어!

 

미미의 말 한마디에..

 

괴물이 되었던 오토는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책 제목처럼 ..있는 그대로가 좋아..

 

친구의 모습을 그대로 받아주는 이야기..^-^

 

그런데 이이야기는 친구관계 뿐만아니라 연인관계 그리고 부부관계

 

무엇보다 부모와 자식과의 관계 속에서도 딱 들어맞는 이야기 인듯하다..

 

아이와 함께 읽었지만.. 엄마인 내가 더 깨달음이 큰 이야기~(づ^.^)づ~

 

 

brown_and_cony-3

 

 

나 또한 우리 아이들에게 엄마의 시선과 잣대로 고치려고 하는 모습은 아닐까?

 

아이가 해맑으면 해맑은 대로.. 소심하면 소심한대로..

 

아이가 동적이면 동적인대로.. 정적이면 정적인대로..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야 하는데..

 

나의 판단과 기준에 따라 때로는 다그치고.. 고치려 애를 쓰고.. 변화하길 바라고..

 

그런 모습을 반성해보고..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야한다고

 

 곱씹어보는 귀한 시간을 선물해 주는 책이다 γ(^-^)(^0^)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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