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어벤저스 9 : 피부 질환, 부드럽게 화해하라! - 어린이 의학 동화 의사 어벤저스 9
고희정 지음, 조승연 그림, 류정민 감수 / 가나출판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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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5학년과 3학년 딸래미들이 너무 좋아하는 어린이의학동화 

의사어벤저스 9권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아이들이 즐겨보던터라 초등학교 희망도서목록에 적어내서

학교도서관에도 들어오게된 최애 책이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1년 3월에 <의사어벤저스 1권 전염병 응급실을 폐쇄하라>을 

시작으로 어느덧 아홉번째 책이 나왔고 이제 열번째를 기다리고 있다. 

주인공들은 어린이 종합 병원 응급센터에서 일하는 레지던트 어린이의사들의 이야기이다. 

한창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퐁당 빠져있던 아이들에게 

어린이 의학동화는 새로운 호기심으로 가득찬 선물과도 같았다.



정의롭고 최고의 실력까지 갖춘 레지던트 3년차 응급실 시베리아 강훈 / 

착한 심성의 따뜻한 레지던트 3년차 응급실 비타민 장하다 / 

게임 덕후 레지던트 2년차 응급실 홍길동 이로운 / 

병원이사장의 아들 레지던트 2년차 응급실 나대장 나선우 /

긍정적이고 활달한 성격의 레지던트 1년차 응급실 토끼 구해조까지 

이 다섯명의 어린이의사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야기가 들어있다. 

의사 어벤저스는 만화처럼 보이는 쉬운 설명과 함께 

이야기가 서술되어있는 부분이 번갈아가며 나와서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즐겁게 읽을 수 있다.



이번 9권 피부질환편에서는 응급실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피부와 관련된 질환이 가득 들어있었다.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는 화상에 대해 먼저 나온다. 

나 역시도 최근에 요리를 하다가 튄 기름에 왼쪽팔에 화상을 입었었다. 

꽤나 고생을 했는데 마침 화상에 대해 자세히 나와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 

처음엔 대충 집에서만 소독하고 밴드를 붙이려나다 

너무 아프기도 하고 전문적 치료가 필요한듯 해서 병원을 갔다. 

병원에서 2도화상이라고 말해주며 드레싱과 처치가 필요하기에 꼭 오라고 했다. 

표피와 진피의 일부가 손상되서 피부가 붓고 물집이 생기고 아팠다. 

화상은 순식간에 일어나는 사고이기에 아이들에게도 조심 또 조심하라고 말했는데 

이렇게 엄마가 아픈 것과 책에서도 또 반복해서 인지하여서 교육이 크게 되었을 것 같다.



단순히 응급실에서 일어나는 일들뿐만 아니라, 극중인물들 사이의 갈등도 크게 있고~ 

바쁘고 힘든 와중에서도 좋아하는 감정이 싹터 연애도 한다. 

그리고 사랑싸움도 등장하기도하고 친구들 사이에서 

갈등도 일어남으로서 이야기가 더욱 재미있게 느껴진다. 

피부편이다보니 다양한 질환들이 등장하지만 이로운의 원형탈모가 생기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어른들에게만 생기겠거니 무의식중에 갖고 있던 고정관념이 있었다. 

초등학생도 큰 스트레스에 의해 원형탈모가 생길 수 있겠구나 싶었다. 

원형의 탈모반이 생기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다. 

원형 탈모는 면역 체계에 이상이 생겨서 면역 세포들이 

모낭과 모근을 공격해 모근이 위축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두부 백선은 두피와 모낭에 곰팡이균이 기생하는 질환으로 전염될 수 있다. 

발모벽은 자기 몸의 털을 충동적으로 습관적으로 뽑는 질환이다. 

여러가지 원형의 탈모반이 생기면 피부과에서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한다는 사실!


이번 의사 어벤저스에서는 화상을 시작으로 피부, 손소독제가 세균을 죽이는 원리, 

피부가 하는 일, 화상 응급 처치, 물집, 수두, 홍역, 수족구병, 전염병에 걸리면,

털, 머리카락을 밀면 머리숱이 많아질까, 더모스코피, 원형의 탈모반, 

감기 몸살, 이명, 마취제의 역사,피부를 건강하게 하려면, 상처의 종류, 

식염수, 지혈, 거즈와 붕대 사용법, 파상풍, 나이팅게일, 

흉터, 피부이식에 관해 자세히 만화로 표현되어 있었다. 

아이들뿐만아니라 어른인 엄마가 읽어도 술술 재미있게 읽혀지는 어린이 의학동화! 

무엇보다 어려운 내용들이 아니라 재미있고 알기 쉽게 의학전문 지식을 알려주기에 굿굿! 

그리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지식들이 한가득 들어있어서 유익하다^-^!

​어느덧 10권 암, 희망을 가져라 편을 앞두고 있는데.. 

9권에서 마무리 부분에 갈등이 극대화 되면서 일일드라마를 보는 듯 했다. 

빨리 다음이야기가 궁금해지는 그런 느낌! 

과연 진정한 의사로 거듭나는 의사 어벤저스의 멋진 활약을 다음편에서 볼 수 있을 것 같다!

어린이 종합 병원 응급센터에서 특별한 초등학생 의사들이 있기에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 빨리 다음편이 읽고 싶어진다. 

뒤에 보면 10권까지만 근간이라고 표시되어있는데.. 

마지막편이 되는 것인가 아쉬운 마음가득 담아.. 

다음편을 빨리 보고싶은 마음이 둑흔거린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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