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사냥이 시작된다 - 비밀 탐정 미스 볼링공 작은거인 54
강경호 지음, 오승민 그림 / 국민서관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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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탐정 미스보링공 : 비밀사냥이 시작된다는 초등 중고학년이 읽기에 딱 좋은 창작동화!

어느날 시작된 비밀사냥의 사냥감이 되어버린 주니, 왕만두, 찰스의 이야기이다~

알록달록 하면서도 강렬한 표지에 호기심이 자극되는데 제목 또한 궁금증을 일으킨다.

우리 마음속에 있는 비밀을 향한 욕망! 그 추악함을 파헤치는 이야기~

프롤로그에서 A의 결심이 나오면서 비밀사냥꾼이 등장한다!

색채가 짙은 그림에 처음부터 무서워지는 이야기~

어느날 초대된 의문의 채팅방에서 비밀사냥꾼은 사냥감인 6학년 친구들 3명을 지목하고

그들의 비밀들을 폭로한다! 하나씨기 폭로가 되고

극도의 불안감과 사람의 만남을 피하게 되는 아이들..​

그러나 그 폭로가 끝이 아니기에 앞으로 있을 더 큰 일이 두려워 그

들은 비밀탐정 미스볼링공에서 사건을 의뢰한다!

보통 탐정사무소라고 하기엔 누가봐도 볼링장인데~

볼링공을 닮아 동글동글한 탐정 미스볼링공~ 그녀는 탐정의 추리력을 발휘하는데..

볼링이란 스포츠와 묘하게 연관되어있는 이야기들을 하는 것이 신기했다!

 

요즘 아이들을 어른인 우리세대와 달리 일찍부터 미디어에 노출됨은 물론이요

쉽게 스마트폰을 자유로이 사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카카오톡같은 메신저앱도 일찍부터 사용하면서

다양한 사건사고에 노출 될 수 있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금 아이들이 더욱 신중하게 SNS나 메신저앱을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의 작은 행동이 나중에 큰 사건을 일으키는 것을 보았다.

사건의 시작인 주니는 "비밀인데~ 너만 알고 있어!"하면서

 퍼트린 이야기들이 점점 살이 붙고 눈덩이 처럼 커져서 많은 이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게된다.

장난으로 시작한 작은 행동하나가 누군가에겐 너무나도 큰 상처가 되는 현실을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

주니 뿐만아니라 차릇와 왕만두 역시 자신들의 사소한 잘못된 행동이

누군가에게 엄청난 큰 사건과 상처로 남는 다는 것을 몰랐다는 것!

주니와 왕만두와 찰스 이들은 비밀사냥꾼에게 면죄부를 받기위해

조용히 비밀을 공유하지 않고 몰래 또 다른 사건에 휘말리게되고.. 이

는 나중에 진실이 아니여도 과장되고 살이 붙여져서 또 다른 루머를 만들고 만다!

동화 속의 이야기이지만 요즘같이 비대면 언택트시대에

일어나는 범죄들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놀랐다!

N번방 사건부터 아이들이 카톡지옥이라해서 끊임없이 왕따를 시키며

괴롭히는 아이들을 메신저로 초대해 입에 담지못할 악담을 하는 것!

이 또한 요즘같은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아이들에게서 일어날 수 있는 범죄들이다

 

 A의 정체가 너무너무 궁금해지면서 이야기의 끝자락까지 단숨에 읽어내려 갔다.

아이 또한 무서워하면서도 끝이 궁금해서 열심히 읽고서 나에게 말을 했다.

엄마 이 책은 조금 무서운데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인 것 같아~

누군가에겐 장난으로 한 말이지만 그 이야기의 피해자가 되는 순간 아픔이 되고 상처가 된다.

일부러 가해자가 된 사람은 드물겠지만 웃고 떠들면서 남의 비밀을 폭로하고

과장해서 거짓으로 선동하면 누군가에게 크나큰 피해를 준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뿐만아니라 충분히 현실세계에서 아이들의 세계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함께 공감하면서 책을 읽고 많은 생각과 다짐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국민서관에서 출판된 비밀탐정 미스볼링공 : 비밀사냥이 시작된다는

왠지 이번 한편으로 끝날 것 같지 않다.

언젠가 시리즈가 나올 듯 싶은 강경호작가님의 책~ 탐정 미스볼링공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 국민서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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