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하는 여성의 삶은 아름답다
시고니 위버 외 지음, 이용혜 외 옮김 / 청어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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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샀는지도 기억나질 않지만,언젠가부터 내 서재에 꽂혀있는 책이였다. 사실,제목이 유치하고,책표지나 편집된걸 보면,중학생 소녀가 읽기에 적합할거 같은 책이다. 내용은 리더스다이제스트에서 볼수있는 에세이나 칼럼종류를 모아놓은 듯한, 건전하고 힘을 주는 종류들. 이 책은 돈 주고 사기엔 좀 아까워보이는 책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을 남자친구와 크게 다툴때나, 며칠간 제대로 한거없이 시간만 보냈을때, 시험성적이 너무 나빠 유급될거 같은 기분이 들때마다 빨간줄을 쳐가며 읽었다. 특히 캐서린의 '때로는 고독도 좋은것이다'와 아니타로딕의 '여행하라'를 읽곤한다. 기분이 좋아진다.확실히 나에겐 효과가 있었다.

나이많은 언니로부터 '많은 여자들이 혼자 있는것에 약하도록 교육을 받았다. 심지어는 집에서조차도 그렇다. 대부부느이 여자들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때만 만족감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자란다. 그러나 혼자라는것도 당신 자신의 일부이다.' 라는 말을 들으면,그래도 기분이 좀 나아지잖겠는가? 그것만으로도 내겐 충분히 가치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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