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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기생충 - 엽기의학탐정소설
서민 지음 / 청년의사 / 2004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딴지 총수 김어준이 파블로 선생의 곤충기 이후 최고의 '엽기생물문학'이라고 치켜세워주었는데
뭐 딱 그말 그대로라 보면 되겠다.
난 첨에 무슨 정치소설인가 했더니..
말 그대로 기생충 얘기였다.. ^^;
기생충을 박멸하여 세계 평화를 지킨다는 기생충 탐정 마태수의 좌충우돌 수사기인데..
그 기발함에 그 독특함에.. 빠져들다 도끼자루가 썩어버렸다 ㅋㅋ
아가사크리스티의 작품처럼.. 범인이 누구인지 모르는 상태가 아니라서..
추리하는 맛은 좀 줄었지만 각 사건마다 각약각색의 기생충이 나오니..
기생충을 알아가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다.
기생충에 대해 알고 싶은자?
요즘 재미있는 책 뭐 있어요라고 물어보는 사람?
정말 엽기에요?라고 재차확인하는 사람
모두다 필독 되겠다.
참 이책의 유일한 단점이라면
이제 아픈 사람을 보면.. 기생충때문에 그런건 아닐까하는
추측아닌 추측이 든다는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