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숲과 나무에 관한 책을 읽었을까? 같은 저자의 책이기는 하지만 해가 갈수록 글 쓰는 내용이 나아진다.  글 자체도 그렇지만 책의 구성에서 그런 느낌을 받았다. 최근의 책인 [숲의 생활사]가 제일 읽기 좋았다.

저자가 이 책 모두에서 하고 있는 이야기들이 꼭 외치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 숲과 나무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어서 좋았지만, 이 책들 모두가 비슷한 내용을 반복하는 부분이 많다.

  [숲으로 가는 길]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나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저자의 글은 조근조근하게 이야기하는 느낌이다. 아마 일간지에 연재하던 글이라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읽기가 조금은 마음 편하다고 할까?

 요즘 산에 다니는데, <닭의 장풀>이라는 꽃이 제일 많이 눈에 띈다. 그리고 여기 저기 보게 되는 들꽃이 다 눈에 띄는 것을 보면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아무튼 이 두 저자 모두 자신의 전공에 애정을 지니고 연구에 매진하는 점이 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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