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여름, 동물원> 아트원씨어터1관, 2016. 1. 8. 금요일

무엇보다 음악이 좋았다. 그리고 배우들도 노래를 잘하더라. 뮤지컬 그날들 덕분에 익숙한 노래라서 그럴지도...
그 친구를 추모하기 위해 만든 극 같은 느낌과 더불어 뭔가 지고 있는 마음의 빚을 정리하는 듯 하다고나 할까...
사실 살면서 인과가 있는 듯 하지만 그저 우연일 뿐인 일이 많고 누구의 탓도 아닌 일이 대부분이더라. 그래도 작년에 한창 힘들 때 위로가 되었던 노래를 들으니 좋았다.
커튼콜이 이렀게 진행되는 줄 알았더라면 좀더 뒤로 자리를 잡았을터인데...
나오는 길에 ost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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