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책이었다. 우리 실정에도 어느 정도 맞는 말이고. 한편으로 보면 저자가 비판하는 도쿄대의 시스템이 현재의 우리보다는 더 나은 것 같기도 하다.
저자의 문체는 정말 잘 읽힌다. 그리고 저자가 글을 쓸 때 참 많이 공부한다는 것을 알 수도 있고. 이런 식의 글쓰기를 하려면 무엇을 갖추어야 하나?\
![](http://image.aladin.co.kr/coveretc/book/coversum/8975273334_1.jpg)
읽긴 읽었는데 지금 정리하려고 보니 기억나는 것이 없다.
![](http://image.aladin.co.kr/product/51/91/coversum/8950906899_1.jpg)
일종의 처세술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름대로 유용한 내용도 있지만 그렇다고 전적으로 의지할 만한 것은 아니다. 읽어두면 당분간은 효과가 있을 것이고 또 지금 이 시점에서 이런 류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도 있을 수 있으니까.
이 책들 외에 에니어그램 관련 서적도 몇 권 훑어보았지만 정독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