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을 보고 읽고 싶었던 책인데, 얼마전에 빌려와서 읽었다. 무엇보다도 미암과 부인인 덕봉이 부부이자 친구로서 일생을 살았던 것에 감탄하였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16세기의 조선사회가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 시대가 아니라는 것을 잘 느낄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 미암 자신이 쓴 일기보다도 풀어쓴 사람의 글재주가 더 뛰어나서 재미있게 읽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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