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우라야스라는 도시의 도서관 시스템을 처음 만드는 작업을 한 다케우치 노리요시 관장의 체험기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부분에서 우리나라가 일본을 한 이십년 정도 뒤쳐져서 따라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물론 도서관만을 염두에 둘때는 우리가 일본보다 훨씬 못 미친다. 이십년도 더 뒤떨어진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든다.

도서관이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서, 특히 공립 공공도서관의 경우에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책임을 맡고 있는 사람과 시민, 그리고 전문직인 사서의 삼박자가 잘 맞아야 한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게 해 준 책이었다. 동시에 일본어를 제대로 배워야 하겠다는 생각도 들게 했다.

공공 도서관, 특히 지방자치단체서 설립하는 공공 도서관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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