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공주 / 조지 맥도널드

조지 맥도날드의 다른 이야기들보다는 훨씬 가볍고 쉬운 이야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이라는 주제를 잘 전달하고 있다. <공주와 고블린>, <공주와 커디>, <북풍의 등에서> 같은 이야기는 책의 부피도 만만치 않고 교훈적인 내용도 적지 않다. 물론, 이야기를 끌어가는 능력은 탁월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교훈을 담고 있다고 하더라도 재미가 없다면 읽을 수 없을텐데 그점에서는 탁월하다. 

무엇보다도 가벼운 공주가 저주를 벗어나게 된 과정이 왕자의 희생적인 사랑을 깨달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무척 감동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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