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할머니 이야기 / 수지 모건스턴, 세르주 블로흐(그림), 최윤정(옮김)

 

이것은 아이들이 읽을 책이라기 보다는 어른이 읽으면 더 감동을 받을 것 같다.  일생을 되돌아보는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이런 방식도 있구나 싶다.  노년이란 얼마나 쓸쓸하며, 젊은 사람들은 절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준다. 하지만 이것도 인생의 한 과정이므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면 나름대로 덜 불행하지 않을까 싶다.

작가의 작품을 너무나 좋아하는데, 이 작품 역시 마음에 든다. 간결하면서 본질을 명쾌하게 이야기해 주는 솜씨는 정말 부럽다.

삽화도 정말 멋지다. 책에 글과 함께 아주 큰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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