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구성이다. 화자가 바뀌면서 이야기를 진행한다. 제일 첫번째는 '나는 시체입니다' 였던가?

 이야기의 배경이 오스만투르크 제국이고 등장인물은 세밀화가들이다. 이 세밀화가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이슬람 세계와 그 세계의 문화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그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사람 사는 세상은 예나 지금이나 동양이나 서양이나 같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그 상황을 어떤 방식으로 처리하고 대처하느냐가 문화적인 차이를 만들어낸다는 것이지 싶다. 아! 할 일은 많은데, 이것을 읽느라고 반쯤은 정신을 놓고 있었다. 결말을 알고 싶어서 책을 그만 읽지를 못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