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갇힌 사람들 - 불안과 강박을 치유하는 몸의 심리학
수지 오바크 지음, 김명남 옮김 / 창비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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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서 사람들이 몸에 대해 갖는 강박적인 생각에 대해 이야기한다. 

스스로의 몸을 어떻게 인식하느냐가 중요한데, 

이것은 개인의 문제라기 보다는 사회가 강요하는 문제라고 보는 것 같다. 

현실에서 존재할 수 없는 몸을 우리 몸의 표준으로 삼는 슬픈 현실이라니...

우리는 몸 따로 마음 따로 존재할 수 없는데 몸만 고치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참 걱정스럽다.

이렇게 말하는 나도 저절로 머리에 떠오르는 편견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걸 절실히 알게 되었다.


팟캐스트 <이승욱의 공공상담소>에서 방송하는 '심리학의 발견' 부분에서 다루는 심리학 관련 책 소개하는 것을 듣고 읽었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재미도 있었다. 

반성도 하고. 

그러나 이미 고착된 이 편견을 어떻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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