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철학사 2
루치아노 데 크레센초 지음 / 리브로 / 1998년 3월
품절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이에 따라 지나간 과거의 기억으로 살거나 아니면 미래에 집착하며 살아간다. 아리스티포스에 의하면 몇 안되는 훌륭한 사람들만이 현재의 순간을 살아갈 줄 안다는 것이다.-84쪽

경제적인 수단이 없을 때 좋은 일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거나 매우 어렵다. 그러므로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외형적인 부도 어느정도 필요하다. ... 한마디로 말해, 인생에서 행복해지려면 어느 정도의 행운도 필요한 것이다. -176쪽

에피쿠로스의 황금률
어떤 사람을 부유하게 하려면 더 많은 재물을 주기보다는 그의 욕망을 줄여 주어라.
우리는 언제나 검소하게 살아야 한다. 항상 부족하게 사는 것이 본분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렇게 하는 것이 걱정을 덜하는방법이기 때문이다.
일과 정치의 사슬로부터 벗어나라.
황금의 침대에서 불안하게 잠자는 것보다는 허술한 잠자리에서 두려움 없이 자는 것이 낫다.
어떤 쾌락도 그 자체로 악은 아니다. 그러나 쾌락이 즐거움보다 불편을 초래한다면 그것에 도달하기 위한 수단은 악일 수도 있다.
손 안에 가지고 있지 않은 욕망을 위해 가지고 있는 선을 놓치지 마라.-209쪽

인생의 목표는 쾌락이다. ... 육체의 쾌락은 고통을 당하지 않는 것이요, 영혼의 쾌락은 번민에 사로잡히지 않는 것이다. -209쪽

스토아적인 사람이란 자신의 도덕적인 사명을 굳게 믿고 그것을 꼭 성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요, 인생에 의미를 주는 위대한 청사진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이들은 그처럼 원대한 이상이 정말 실현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까닭에 언제나 매우 어렵고도 거의 실현 불가능한 이상을 선택한다. -249쪽

신앙은 폭력입니다. ... 그러나 저의 아버지는 제게 물음표야말로 관용과 호기심의 아버지라고 가르쳐주었어요. 젊은이들은 호기심은 많지만 너그러운 관용의 마음이 없어요. 나이든 사람은 관용은 있지만 호기심의 맛은 잃어버렸어요. 위대한 사람은 호기심과 관용을 동시에 간직한 사람이지요. (리카르도 콜렐라 선생)-26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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