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랫동안 책을 못 읽었다. 아니 읽었는데 정리할 여유가 없었다. 여유가 없었던 이유는 다른 글에서 쓸 터이고, 지금은 그동안 읽거나 들쳐본 책이 무엇인지 써 두어야겠다.

 

처음 책이 나왔을 때 제목 때문에 읽고 싶었다. 결국 컴퓨터가 인간처럼 사고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느냐를 짚어보고 있는데, 내가 이해한 바로는 아니다가 결론이지 싶다. 하지만 컴퓨터는 인간이 단시간에 할 수 없는 수많은 정보 중에서 바로 그 정보를 찾아내는 능력만은 탁월하다는 점은 사실이다. 어떻게 조화롭게 잘 이용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겠지!

 

 

편집을 어떻게 하나를 보고 싶어서 빌려왔는데 다 읽지 못했다. 저자가 편집자로서 지내면서 출판계의 변화를 같이 이야기하고 있어 흥미롭기는 했으나 지금 상황에서는 몰입이 안되더라.

 

 

 

 

재미있게 읽었는데 솔직히 말하면 제대로 작가의 이야기를 따라 갔는지는 잘 모르겠다.

한 가지 의문점은 행성간 여행이 자유로운 기술 문명 시대에 외계에 거주지를 그 정도로밖에 건설할 수 없을까? 아니면 아예 그럴 의도가 없기 때문에 방치해 두는 것인지. 뭐 아무튼 작가의 상상력은 정말로 참신하다.

 

 

 

 

앤더슨의 타임 패트롤 시리즈를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이 책도 재미있을 거라 생각했다. 발상이 참 재미있었다. 게다가 아마도 이런 상황이 되면 사람들이 그렇게 행동할 것 같기도 하다.

지능이 문제가 아니라 원래 그 사람이 형성하고 있는 인격이 드러나는 상황이라니. 나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물론 이상은 있으나 실제와는 다르니까. 늘 궁금했던 것 중 하나가 왜 사람은 절박하고 절망적인 상황이어서 죽음을 선택하지는 않는가였다.

 

의외로 재미있었다. 마음이 황무지에 있는 듯 한데도 몰입할 수 있어서 좋았다. 드라마보다 여주인공이 더 마음에 들었다. 허씨 남매는 천재라고 밖에 할 수 없지만. 

책을 다 읽고 나서 드라마가 어떻게 다른지 궁금해서 처음부터 보았다. 며칠은 내가 황무지에 서 있다는 느낌을 떨칠 수 있게 해 준 책이었다. 

 

 

 

  어딘가에서 추천하는 글을 읽고 보고 싶다고 생각했더랬는데 서점에서 눈에 띄어서 샀다. 

우리나라의 귀신들 이야기를 작가가 복원해 보고 싶어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승시왕에 대해 자세하게 알게 되었거든. 

저승차사도 참 매력적으로 묘사해서 재미있었다. 

 

 

 점점 소설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지나보다. 도저히 몰입해서 읽지 못하겠더라. 인물이 다들 너무 독특했다. 작가 묘사도 특이하고. 하지만 내가 조금 더 여유가 있더라면 재미있게 읽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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