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솔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이다. [남자는 언제 남자가 되는가]는 재미있게 읽었다. 독자가 여자인 것 같더라. 여자가 도와주지 않으면 남자 혼자서는 진짜 남자가 되는 일이 엄청나게 어렵겠더라. 내면을 들여다볼 줄 모르고 배우지도 못했고 등등 여러가지 이유에서. 하지만 이 책을 읽었다고 해서 도와줄 능력이 생길 것 같지는 않다. 늘 느끼는 거지만 머리로 아는 일과 마음으로 아는 일은 너무나 거리가 머니까. 하지만 모르는 것보다는 훨씬 도움이 될터이다.  

[너에게 닿기를 소망한다]는 나르시시즘인 사람과의 관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쓴 책인 듯하다. 문제는 내가 다 못 읽었다. 나중에 제대로 시간내서 읽어보아야겠다. 

[여자에겐 보내지 않은 편지가 있다]는 정신분석학적 입장에서 왜 남자와 여자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가에 대해 썼는데, 나하고 취향이 안맞는 듯 하다. 읽기기 힘들었다. 책이 어렵다기 보다는 저자가 하는 말이 마음에 와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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