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유엔 식량 특별조사관이 아들에게 들려주는 기아의 진실 

아들이 묻는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서술되어 있어 읽기에 부담은 없으나 담고 있는 내용은 너무나 무겁다. 과연 우리는 기아를 해결할 수 있을까? 엄청나게 슬픈 일이다. 하지만 한번에 이루어지는 변화를 기대하기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하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겠지. 사실 많은 경우에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서 헤매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정보를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의 의식변화, 너부터 변하라고 하기 전에 나부터 변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든다. 자신이 속한 국가에 세계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기를 끊임없이 요구할 수 있는 시민이 많아져야 하리라. 

<차례> 

해제 - 기아에 관한 어느 국제전문가의 비망록
한국어판 서문 - 희망은 어디에 있는가?

1. 일상풍경이 된 굶주림
2. 8억 5,000만의 굶주리는 사람들
3. 기아는 자연도태? 아니면 어쩔 수 없는 운명?
4. 문제가 집중되는 나라, 소말리아
5. 생명을 선별하다
6. 긴급구호로 문제해결?
7. 부자들의 쓰레기는 가난한 사람들의 먹을거리
8. 이름없는 작은 이들의 무덤
9. 자금부족으로 고민하는 국제기구
10. 소는 배를 채우고, 사람을 굶는다?
11. 시장가격의 이면
12. 세계에서 식량을 가장 쓸모있게 만드는 남자
13. 기아에 관해 가르치지 않는 학교
14. 설상가상의 전쟁
15. 무기로 변한 기아
16. 기아는 악용하는 국제기업
17. 국가 테러의 도구가 된 기아
18. 사막화로 인한 환경난민
19. 삼림파괴
20. 사막화 대처에 430억 달러?
21. 르 라이으를 찾아서
22. 계속 늘어나는 도시인구
23. 치유되지 않는 식민정책의 상흔
24. 토마스 상카라와의 만남
25. 메말라가는 대지, 사헬
26. 용기 있는 개혁사, 상카라
27. 상카라의 최후
28. 전정한 활로를 찾아서

에필로그
후기
부록 - 신자유쥬의를 말한다 / 주경복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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