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읽었던 책에서 인용을 해서 읽었는데, 정말로 이렇게 혜안을 가진 학자의 글이 있는데, 왜 세상은 이렇게 정신없이 돌아가는걸까? 아이를 재촉하면서. 미국에서 거의 삼십년 전에 나온 책인데, 물론 개정판이기는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에 어쩌면 이렇게 잘 들어맞는지. 아이를 키우면서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를 정말 잘 알게 해 준다. 잘사는 집 아이들은 정서적인 재촉을 받기 때문에 더 힘들다는 그 말, 정말 와 닿는다.
뇌를 스캔하는 연구자인 에이멘 박사의 저서. 저자는 사랑과 섹스는 뇌가 주관한다고 한다. 정말 재미있기는 했으나, 모든 문제가 이런 식으로 풀리지는 않겠지. 더 큰 문제는 남자는 대부분 자청해서 병원에 가는 일이 드물다는 점이다.
"당신의 파트너가 예전 같지 않다면 한번쯤 뇌를 의심하라!" - 뒷표지
자폐아인 저자가 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보통 사람들과 다른 자기 상태를 뇌과학으로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내용은 참으로 진지하고 좋았지만, 번역에 아쉬운 점이 눈에 띄었다. 국내에서 많이 인용되는 저자명(예를 들어, 칼 사강 -> 칼 세이건)이나 번역서명에 좀 더 관심을 기울였으면 하는 점이 가장 컸다.
읽었던 책이었는데 다시 한번 읽으려고 했으나 역시 몰입이 어렵다. 아는 것 같은 내용이라 새롭지가 않아서 그런 모양이다. 이 책은 차례만 보아도 흥미롭다. 뇌와 호르몬에 대해 잘 모르고 있던 사람들에게는 좋은 정보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유전자와 환경의 상호작용에 대해 아주 간결하게 잘 정리해 주었다. 게다가 각 장마다 요약을 해 두어서 교과서로 사용하기에 좋은 책이지 싶다. 아주 새로운 내용은 아니었지만 이 주제에 관해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유용할 듯 하다.
이 책도 읽었지만 다시 한번 읽어보려고 했으나 역시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내용을 다시 보는 일이 어렵다. 책을 꼼꼼하게 읽는데 이런 성격이 단점이란 생각이 많이 든다. 아는 것 같다는 생각. 정말 알기는 아는걸까?
뇌과학에 대한 책. 저자가 관련 분야 전문가는 아니지만 전문 저술가로 이 주제에 대하여 많은 연구를 하고 직접 체험하면서 쓴 책이다. 주제 분야에 대하여 알고 싶은 보통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다고 할 수 있을 듯하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이론에 대한 뇌과학적 설명이라고 해야 하나? 번역서 제목은 그렇지만 원서명은 <Mind wide open: your brain and the neuroscience of everyday life>이다. 참 눈에 뜨이는 번역서 제목이기는 하지만 책의 내용은 원서 제목이 잘 알려준다.
신경심리학자가 쓴 뇌에 대한 책이다. 책의 구성은 인문학자에게 뇌과학에 대해 설명하는 형식이다. 심리학자들이 듣는 가장 빈번하면서 넌더리나는(!) 질문이 "내 마음을 읽을 줄 아시겠네요?" 란다.
저자는 신경심리학이 연구하는 분야에 대해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문제와 관련해서 아주 자세하고 쉽게 설명한다. 오늘날 뇌 스캔 기술의 발달 덕분에 우리가 생각하고 행동할 때 뇌가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쉽게 볼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을 이야기해준다. 이 책이 다루고 있는 내용은 상세한 차례를 보면 금방 이해할 수 있다.
원서 제목은 <Making up the mind: how wh brain creates our mental world>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