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표지가 독특하다. 딸은 표지를 보더니 누구라고 했는데, 금방 생각이 안난다.  

신경심리학자가 어쩌면 이렇게 글을 유려하게 쓰는지 너무 부럽다. 

이 책에서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지에 대해 정리해야 하는데, 읽은지가 좀 되어서 기억이 안난다. 이것도 슬픈일이다.  

나라는 개인의 인격이 어디에 있을까? 뇌를 다치면 그동안 나라고 생각했던 인물은 사라질수도 있다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사실 나 자신은 잘 모를테고, 주위 사람들이 황망할터이다. 치매걸린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보는 심정일 것 같다. 이책은 당사자보다는 그런 사람을 곁에서 지켜보아야 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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