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그럴듯한 제목이었고, 무엇보다 50이라는 숫자가 마음에 와 닿았다. 대충 훑어보았을 때 프롤로그와 차례 제목에서 읽을 만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읽다보니 심리학에 분류를 해야 하나 하는 의문이 들었다. 물론 심리적인 면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오히려 남자들에게 어떻게 살아야하나 하는 방법 중 하나를 알려주는 것 같다.
31쪽에서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은 자기 삶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은 인생 행로에서 뜻밖의 것을 성취해 낸다. 책임감을 갖고 주변 사람들을 대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활력을 제공한다. 또한 상대를 편안하게 하는 겸손함과 삶에 대해 감사하는 태도를 지니고 있다.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이런 사람들의 특성들은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들이다."
71쪽에서 "건강이란 활동에 제한받지 않고 삶을 꾸려나가기 위해서 필요한 신체적, 정신적, 지적인 조건이다. 이런 면에서 건강은 결코 소홀히 다룰 수 없는 문제다."
이 책을 남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