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 소설 형식을 빌려서 그동안 했던 자신의 말을 조금 더 자유롭게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살인범이 누구인지가 그다지 궁금하지 않았던 미스터리라고 하면 미스터리로서는 실패한 것일까? 

등장인물들이 모두 자신에 대해 탐구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 정말 마음에 와 닿았다. 

내가 등장인물이 보여주는 그 특성들을 조금씩 모두 가지고 있구나 하는 것을 알면서 읽었다.  

더 중요한 것은 움직이기는 커녕 남의 도움이 없다면 생존 자체가 불가능한 사람이 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어서 기뻤다. 그동안 내가 이해하고 있던 것은 당위로 이해하는 것이었는데, 지금은  진짜로 이해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이 책에서도 말하고자 하는 바의 요점은 먼저 내 마음부터 바꾸어라인 것 같다. 

 읽고 나서 끝이 아니라 계속 연습하면서 보아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이 좀더 가볍고 얇게 나왔다면 매뉴얼로써 사용하기 참 좋았을 것이다. 

 

  마음이 바닥을 치고 헤어 나오는 참에 읽었던 지라 더욱 마음에 와 닿았던 것 같다.  

 일부는 내가 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지만 아직 내면화 하려면 멀었다.

 

행복한 이기주의자의 십계명 

1. 남보다 먼저 자신을 사랑하라. 

2.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말라. 

3. 자신에게 붙어 있는 꼬리표를 떼라. 

4. 자책과 걱정은 버려라. 

5. 미지의 세계를 즐겨라. 

6. 의무에 끌려다니지 말라. 

7. 정의의 덫을 피하라. 

8. 결코 뒤로 미루지 말라. 

9.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말라. 

10. 화에 휩쓸리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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