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영화를 두개나 보았다. 아이들하고 남편하고. 내 생일이라고 남편이 같이 두개씩 보자고 흔쾌하게 동의하더라.

CGV 강동에서 보았는데, 건물이 몽땅 영화관이더라.  

둘 다 재미있었다. 

인사동 스캔들은 장르가 뭐지? 추리?  그럴 것 같기는 했지만 막판에 그렇다고 이야기하니 반전이라고 해야겠지. 엄정화가 참으로 표독스럽게 나왔다. 김래원은 시청 지나면서 본 엄청나게 큰 광고판에서 본 것보다 훨씬 더 멋있더라. 그런데, 엄정화가 연기한 배태진이라는 인물은 왜 그렇게 살아야하나? 돈도 많은데, 더 벌려고 하고, 욕심을 부리는 이유가 무엇일까가 무척이나 궁금했다.  

7급 공무원은 브래드 피트가 나온 스미스 부부하고 비슷하게 나가려나 했더니 그렇지는 않아서 좋았다. 좀 억지스럽기는 했지만, 그냥 웃자고 보는 영화이니 재미있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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