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이 담임선생님이 전화를 하셨는데, 받지를 못했더니 문자를 보내셨더라. 아이가 트럭 뒤에 올라타서 트럭 주인과 주민(어떤 아주머니)이 학교로 찾아오셔서 교감선생님께 불러 내려갔단다.
호기심과 모험심이 왕성한 것은 좋으나, 선생님들을 걱정시키는 것이 문제이다. 내가 제대로 된 엄마가 아닌 모양이다. 어찌됐건 큰 사고가 나지 않은 것이 다행이고 앞으로 하지 않겠다고 하니 믿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잘못된 것인가?
늘 아슬아슬하게 외나무 다리에 서 있는 것 같다. 그래도 별로 걱정이 되지 않는 것은 무슨 일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