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살랑, 잠깐 쉬었다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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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씰 왁스세트(A-Z)
kailart
평점 :
절판


일단 크기가 손에 딱 잡기 좋아서 마음에 드네요.

그리구, 이니셜 문양도 꽤 괜찮습니다. 

다만 익숙하지 않을 때는 캔들왁스 굳기 전에 찍어야된다면서 그저 찍었다가 이니셜이 정면이 아닌 옆으로 찍혀있어서 급당황했었죠. 이 후로는 찍기 전에 이니셜 방향 퍼뜩 확인한답니다. 찍을 때 마다 긴장한다는(쿨럭;)

아, 캔들왁스를 또 더 주시니까 그것두 좋았어요. 그런데 캔들왁스 보다는 스푼에 녹여 사용하는 왁스가 더 좋은 것 같기도 해요. 왁스 녹일 때 까지 라이터로 잡고 있으려니 손가락이 뜨거워서 말이죠; 왁스 양 조절해서 예쁘게 제자리에 조준해서 부을(?) 수도 있으니까요. 

음, 왁스는 조금 넉넉하게 녹여서 이니셜을 찍었을 때 테두리가 약간 도톰하게 나오는 모양으로 되게 하는게 보기 좋더라구요, 저는.

굳이 별 하나 뺀 것은 그저 처음 받아봤을 때의 그 크기에 놀라 조금 비싸다는 느낌이 들어서; 하지만 자꾸 쓰고 싶어지는 기특한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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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지 못한 세계. 가볼수 없는 과거.

문화를 즐기기 이 전 그네들의 저변을 알고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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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학교 아이들
커티스 시튼펠드 지음, 이진 옮김 / 김영사 / 200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많은 기대를 갖고 보았던 것이 아니어서 그런지 오히려 실망이란 느낌이 들지 않았다.

리, 라는 주인공 소녀를 따라가면 십대 소녀의 심리를 훔쳐보듯 빠짐없이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같은 책을 읽고서도 남성인 독자들이 그저 '성장소설의 하나'로 느끼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됐다. 그들은 소녀로 살아본 적이 없으니까.
 
사춘기 소녀들의 은밀한 성적 호기심, 약간의 허황됨, 가족 또는 친구에 대한 기대 등 정말이지 공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무엇보다 '리'는 '사립학교'라는 나름 특수하고 복잡한 환경에 속해있다.
'사립학교'라는 환경- 단지 이 환경이 보통 사춘기 소녀가 느끼는 것들 보다 더 복잡하고 심오하고
격정적이고 혼란스러운 생각(또는 고민)을 하게 만들고, 경험을 겪게 되고,
'성인이 된 리'가 어떠한 것들을 깨닫게 한다.
이 깨달음이란 사춘기가 지나고 성인이 되었을 때 조금만 관심을 갖고 자신을 들여다보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그런 류이지만, 의외로 깨닫지 못하는 이들이 더많다는 것도 아이러니다.

'사립학교'의 아이들, 교사들, 직원들, 그 곳의 가시적인 혹은 보이지 않게 자리잡은 사고(또는 문화)까지, 이 모든 것들(학업, 성취, 연애, 우정, 미묘한 인종에 관한 문제, 물질적 배경(부))을
예민하고 예리한 사춘기 소녀의 눈으로 바라보고 나타낸 것이다. 놀랄만큼 정확하게. 
 
익살스럽게 '사춘기 소녀들의 심리에 대한 바이블'이란 예명을 붙여
지인들에게 추천도 하고 선물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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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 (2006, 2disc) - BBC 드라마
수잔나 화이트 감독, 토비 스티븐스 외 출연 / KBS 미디어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BBC에서 제작한 클래식 드라마가 DVD로 출시된다고만 하면 출혈의 상관없이 사고야 만다.

샬롯 브론테의 소설을 드라마화 해서 기대가 컸다. 그만큼 후회가 없다.

오히려 사지 않았으면 정말 후회했을 것이다.

아쉬운 부분은 아쉬운 부분대로(물론 극히 없음이다) 원작에 그야말로 충실하다는 느낌.

캐스팅이 만족스러운 만큼, 끝까지 긴장감을 잃지 않고 전개되는 스토리 역시 뛰어나다. 등장인물들의 성격을 잘 드러냈다는 생각이다. 일단 원작인 소설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갖는다는 것 자체가 시작부터 좋은 것이다. 물론 이를 얼마나 잘 영상화 해 냈나가 중요하지만. 실망시키지 않는다. 집중을 하고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엔딩에 다다라 있고, 기어코 조금의 소름이 돋아버리는 것은-

문자 그대로 훌륭한 작품-이라는 느낌이 들어서이다.

몇 번을 보아도 마음에 남는 것은

갈 수록 내면적으로 성숙해지고 그야말로 완벽한 인격체가 되어가는 제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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