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을 닦고
후지타 사유리 글.그림 / 넥서스BOOKS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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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08. 08

눈물을 닦고, 후지타 사유리


천방지축 넘사벽 4차원처럼 보였던 사유리의 방송 이미지 속에서 어느 순간 그녀의 진짜 진지한 마음을 조금씩 느끼게 된 건, 내가 나이가 점점 먹어서 그런걸까? 안그래도 너무 궁금했던 그녀의 조금 '진지'하고 '꼼꼼'한 얘기들이 궁금했는데, 이렇게 책으로 읽게 되어 행복했다. 언니동생 먹고싶은 사유리짱! 책 읽다가 반할 뻔 했다. 몰랐던 그녀의 러블리함에 깜빡 넘어갔다. 



출처: http://blessingyear.tistory.com/entry/눈물을-닦고-후지타-사유리 [개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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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 박노해 시집
박노해 지음 / 느린걸음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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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 길을 잃은 우리를 부르는

께로족 청년의 호롱불 하나
이렇게 어둠이 크고 깊은 설산의 밤일지라도
빛은 저 작고 희미한 등불 하나로 충분했다
 
지금 세계가 칠흑처럼 어둡고
길 잃은 희망들이 숨이 죽어가도
단지 언뜻 비추는 불빛 하나만 살아 있다면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을 것이다
 
세계 속에는 어둠이 이해할 수 없는
빛이 있다는 걸 나는 알고 있다
거대한 악이 이해할 수 없는 선이
야만이 이해할 수 없는 선이
패배와 절망이 이해할 수 없는 희망이
깜박이고 있다는 걸 나는 알고 있다
 
그토록 강력하고 집요한 악의 정신이 지배해도
자기 영혼을 잃지 않고 희미한 등불로 서 있는 사람
어디를 둘러보아도 희망이 보이지 않는 시대에
무력할지라도 끝끝내 꺾여지지 않는 최후의 사람
 
최후의 한 사람은 최초의 한 사람이기에
희망은 단 한 사람이면 충분한 것이다
 
세계의 모든 어둠과 악이 총동원되었어도
결코 굴복시킬 수 없는 한 사람이 살아 있다면
저들은 총체적으로 실패하고 패배한 것이다
 
삶은 기적이다
인간은 신비이다
희망은 불멸이다
그대, 희미한 불빛만 살아 있다면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박노해·시인,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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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피플 2.0 -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김영세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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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책, 오래된 생각.
그럼에도 아직은 빛은 바래지 않은듯




퍼플피플은 과거의 직업관이나 성공의 개념에 갇혀 타고난 재능을 썩히는 어리석은 짓을 하지 않는다. 그들은 '어떤' 일을 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일하느냐로 일의 가치를 구분한한다. 그들은 자본이나 조직에 기대지 않고 자기만의 꿈을 꾸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일 자체를 즐길 줄 안다. 그 결과는 남들에게 기쁨을 주고 그들 자신에겐 막대한 부와 명예를 가져다준다.


출처: http://blessingyear.tistory.com/entry/%ED%8D%BC%ED%94%8C%ED%94%BC%ED%94%8C-%EA%B9%80%EC%98%81%EC%84%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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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좋은 질문 642
샌프란시스코 작가집단 그로토 지음, 라이언 옮김 / 큐리어스(Qrious)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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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작가집단 GROTTO가 집필했고

소설가, 영화감독, 작가, 저널리스트, 시인, 비평가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 35명이 공동 집필한 글감창고.

이제 필요한 건 엉덩이 붙이고 쓸 시간을 내는 것

그리고 실제로 써가는 것 으아!


#

당신은 프랑켄슈타인이다

당신의 이야기를 전 세계에 알려줘서 감사하다는 편지를

원작자 메리 셸리에게 써보라.


#

다음 문장으로 시작하는 장면을 써라.

“나는 처음으로 사람을 죽였다.”

-

이거 겁나 잘 쓸 자신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영감이 막 쓰고 싶은 말이 막...

싸패인가... 아


#

당신은 고양이 한 마리만 키우며

긴 세월을 홀로 지낸 인생의 낙오자다. 어느 날 갑자기

당신의 고양이가 더는 참을 수 없다는 듯 말하기 시작했다.

고양이는 뭐라고 했을까?



출처:  [개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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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관 동시선집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한국동시문학선집
이준관 지음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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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식 님의 우주에 대한 담론에 관한 철학책 <십대, 별과 우주를 사색해야 하는 이유>에 소개된 여름밤이라는 시를 읽고 반하게 된 시인 이준관 님. 



<여름밤>

여름밤은 아름답구나.
여름밤은 뜬눈으로 지새우자.
아들아, 내가 이야기를 하마.
무릎 사이에 얼글을 꼭 끼고 가까이 오라.
하늘의 저 많은 별들이
우리를 그냥 잠들도록 놓아두지 않는구나.
나뭇잎에 진 한낮의 태양이
회중전등을 커고 우리들의 추억을
깜짝깜짝 깨워눟는구나.
아들아, 세상에 대해 긍금한 갓이 많은 
너는 밤새 물어라.
저 별들이 아름다은 대답이 되어줄 것이다.
아들아, 가까이 오라.
네 열 손가락에 달을 달아주마.
달이 시들면 
손가락을 펴서 하늘가에 달을 뿌려라.
여름밤은 아름답구나.
짧은 여름밤이 다 가기 전에
(그래, 아름다운 것은 짧은 법!)
뜬눈으로
눈이 빨개지도록 아름다움을 보자.

<열 손가락에 달을 달고>
(문학과지성사) 중애서



출처: http://blessingyear.tistory.com/entry/십대-별과-우주를-사색해야-하는-이유 [Official Daydrea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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