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잘 지내는 아이들의 비밀 - 요즘 교실 속에서 찾아낸 초등 사회성의 모든 것
김선호 지음 / 청림Life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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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맘의 서평모집>을 통해 협찬으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되었습니다.


📖 친구들과 잘 지내는 아이들의 비밀
김선호 | 청림출판


3주 동안 세 개의 챕터를 나누어 읽은 완독 챌린지. 책을 평소와는 다르게 접할 수 있어 무척 뜻깊었다.

3주간의 시간이 참 소중했고, 덕분에 이 책을 한층 더 깊게 바라볼 수 있었다.

곧 학교에 들어갈 우리 아이를 위해,

이 책을 먼저 읽고 마음을 준비한 엄마가 될 수 있어서 참 다행이고 좋았던 시간이었다.


그동안 육아서를 보다 보면 다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을 하곤 했다. 하지만 이번에 3주간 챌린지를 통해 챕터별로 나눠 읽으며 저자만의 고유한 가치관을 발견하는 재미를 느꼈다. 후루룩 읽고 치우는 것과 달리 내용을 더 깊이 있게 곱씹을 수 있어 좋았다.


특히 2장에서 본 실생활 사례들은 마치 지침서 같았다. 교실 속 왕따나 절친 문제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것을 보며, 수많은 아이를 보듬어 주시는 선생님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무엇보다 부모가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명확해졌다. 가해자에게는 잘못을 인지시키고 피해 아이의 감정을 우선 보살피는 것, 그리고 그 기저에는 부모의 무조건적인 믿음이 깔려 있어야 한다는 점이 깊이 와닿았다.


3장에서 접한 '개근거지' 이야기는 충격적이면서도 안도감을 주었다. 몇 년 전 처음 그 단어를 들었을 때는 정말 소름 돋았는데, 정작 아이들 사이에서는 그저 학교 안 나온 것에 대한 부러움일 뿐 그런 멸칭은 쓰지 않는다는 현직 선생님의 말에 한시름 놓았다. 여행이나 체험에 목매는 것은 결국 부모의 보상 심리일 뿐, 그런 것에 연연하기보다 아이에게 알찬 시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비속어 문제에 대해서도 생각이 확고해졌다. 비속어를 쓰는 아이와 재밌게 놀 수는 있어도 결코 그 아이를 존경하지는 않는다는 점, 그리고 비속어가 아이 스스로의 자존감을 갉아먹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이가 분위기에 휩쓸릴 순 있겠지만, 부모로서 중심을 잡고 바로잡아 주어야겠다고 다짐했다.


결국 학교에서 이쁨받는 아이는 공부를 유독 잘하거나 웃기는 아이가 아니라, 약속을 잘 지키고 인사를 잘하는 '배려심' 있는 아이였다. 무조건 오냐오냐하는 것이 아니라, 아닐 때는 단호하게 말해주되 사랑과 믿음은 아낌없이 주는 부모가 되고 싶다. 3주간의 깊이 있는 완독 시간을 선물해 준 출판사와 단단한맘님께 감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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