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맹이라는 거짓말 이승원 지음 | 멀리깊이근대사를 싫어했던 내가 현대사를 조명하는 책을 스스로 찾아보게 되다니.. 사람 일은 꿈에도 모를 일이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며 나이를 먹다 보니 자연스레 관심 분야가 바뀌는 것을 체감하는 요즘이다. 하지만 관심을 가진다해도 바탕이 되는 지식이 부족해 뉴스를 봐도 당최 세계 정세가 왜 저렇게 돌아가는지 이해가 안 되던 차에 이 책을 만난건 정말 행운! 종전 이후부터 2000년대 이후의 세계 흐름을 조목조목 짚어주며 지금의 현 상황을 명쾌하게 알려준다.이 책은 시작부터 특이하다. 표지 제목에 대한 설명이 내지 첫 장에 기재되어 있는데, 덕분에 저자(혹은 출판사에서)가 이 책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가 눈에 더 들어왔다. 다른 책들에 비해 유독 긴 서문 역시 인상적이다. 본문의 기초가 되는 핵심적인 내용들이라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부분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등장이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그동안 차곡차곡 쌓여온 결과물이라는 지점은 무척이나 흥미로웠다.(역시 역사는 "갑자기"가 없는듯)이 책을 통해 더 이상 미국이 우리가 알던 무조건적인 우방국이나 세계 평화주의자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깨달아 버렸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동맹국을 적대시하는 강대국의 속 좁은 면모나, 반중을 외치면서도 수면 아래에서는 실익을 챙기는 복잡한 정책들을 보며 현 시대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됐다. 우리가 그동안 익숙하게 여겼던 '동맹'과 '우방'의 의미가 바래진 지점을 확인하며, 앞으로 우리가 어떤 외교와 정책을 펼쳐야 할지 깊게 고민하게 된다.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세계 정세부터 강대국의 행태, 그리고 우리나라의 위치와 나아가야 할 길을 조목조목 알려준다. 어려운 내용임에도 구성이 좋아 술술 읽혔고, 내가 알던 지식과 대조하며 읽는 재미가 쏠쏠했다. 현대사를 이 책을 읽기 전과 후로 나누고 싶을 만큼, 눈먼 자에서 눈뜬 자로 한 계단 올라서게 해준 최고의 책이랄까? 향후 5년에서 10년 사이의 세계 정세가 궁금한 사람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한다. 우리나라의 앞날과 세계를 보는 눈이 한결 달라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이 책은 우주 @woojoos_story 모집, 멀리깊이 출판사의 도서지원으로 #우주서평단 에서 함께 읽었습니다.]#동맹이라는거짓말 #멀리깊이 #이승원